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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9명 체포영장 신청

경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9명 체포영장 신청
입력 2022-07-23 11:57 | 수정 2022-07-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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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파업 51일 만인 어제 협상이 타결돼 파업이 종료된 가운데

    경찰이 협력업체 노동자 9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윤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의 협상 타결로 파업이 51일 만에 끝났지만 관련 수사는 본격 시작됐습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이번 파업에 적극 가담한 유최안 부지회장 등 9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어제(22)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1독 난간 농성을 벌인 조합원 6명도 포함됐는데 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건조 중인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불법 점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발 당한 조합원들에게 어제 기한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출석하지 않아 곧바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농성 조합원들의 건강 상태가 중요하다"며 "이들이 회복한 뒤 소환해 관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은 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생산이 멈췄던 1독에는 어젯밤부터 바닷물을 채워 원유운반선을 띄우는 진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대우조선은 오늘 오후 1시 40분 진수를 해 시운전 등 1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대한해협 시운전 등 2차 테스트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인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윤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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