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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75 '지역 내 감염' 첫 확인‥ 방역 강화

BA.2.75 '지역 내 감염' 첫 확인‥ 방역 강화
입력 2022-07-25 12:05 | 수정 2022-07-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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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2.75 확진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이 환자는 BA. 2.75 두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에 감염된 것으로 보여, 지역 내 감염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요양병원의 대면 면회를 다시 금지하는 등 검역을 강화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4번째 BA.2.75 확진자는 충북 거주 20대로 지난 13일 증상이 나타난 뒤 확진 판정을 받아 1주일 재택 치료 후 격리 해제됐습니다.

    이 확진자는 두 번째 BA.2.75 확진자인 청주 거주 30대 외국인의 지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5일 인도에서 들어온 2번째 확진자와 공항에서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를 근거로 BA.2.75가 지역 내에서 감염된 첫 사례로 보고 해당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3주 만에 가장 많은 3만 5천883명입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1.36배, 2주 전의 2.83배 많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144명으로 지난주 월요일보다 1.77배 늘었고,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23%로 상승했습니다.

    BA.2.75의 지역 내 감염까지 확인되는 등 유행 속도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당국은 검역을 일부 강화했습니다.

    우선 입국 3일 안에만 PCR 검사를 받으면 됐던 해외 입국자는 오늘부터 입국 1일 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입국 당일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어려운 경우 다음날까지 검사를 마쳐야 합니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시설에서의 대면접촉 면회 역시 오늘부터 금지됩니다.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적인 외래 진료를 제외하고는 금지되고, 종사자들은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 PCR 검사를 매주 받아야 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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