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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11만 명대‥'BA.2.75' 5명 추가 확진

이틀째 11만 명대‥'BA.2.75' 5명 추가 확진
입력 2022-08-03 12:11 | 수정 2022-08-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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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1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외 유입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해외 여행을 다녀온 일가족 등 5명이 BA.2.75 변이 추가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 9천322명.

    이틀 연속 11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1주 전의 1.2배, 2주 전보다는 1.57배 늘었습니다.

    누적된 확진자도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국민의 38.8%로, 10명 중 4명은 코로나에 감염된 셈입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 해외 유입 확진자는 6백 명으로, 코로나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BA.2.75 확진자 5명도 추가로 발견됐는데, 모두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지난 26일 네팔 여행 후 확진됐던 충남 지역 30대는 어제 격리 해제됐고, 27일 인도 여행을 다녀온 인천 지역 일가족 10대 미만 어린이 2명과 30대 1명, 29일 인도에서 입국한 50대 1명은 재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추가 감염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전국 이동량도 전주보다 5.5% 증가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원스톱 진료기관을 9천314개소 확보했고,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역시 1만 3천593개소까지 확보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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