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김지인

사망 9명·실종 7명·이재민 570명

사망 9명·실종 7명·이재민 570명
입력 2022-08-10 12:09 | 수정 2022-08-10 12:10
재생목록
    ◀ 앵커 ▶

    그제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 최대 5백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진 가운데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집계된 사망자는 9명, 실종자도 7명에 이르고 이재민도 약 6백 명에 이릅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가 서서히 잦아들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사이 내린 폭우에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9명이 숨졌고, 7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부상자도 17명에 이릅니다.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린 호우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선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그제 서울 관악구에선 반지하 주택에 빗물이 차오르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일가족 3명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서울 서초에서만 지하주차장, 하수구 등에서 4명이 실종됐는데, 배수 작업이 늦어지면서 이틀째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경기 남양주에서 10대 여학생이 귀가중 집 근처 하천 급류에 휩쓸리면서 행방이 묘연한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서울 2천4백여곳 등 전국 2천6백여 곳에서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급격히 들이닥친 빗물에, 수도권에서만 약 4백 세대, 5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들은 대부분 학교,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강 물이 불어나 도로가 침수되면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은 여전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선로 침수는 10건, 철도 피해는 6건입니다.

    한편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충청권에는 최대 30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