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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도로 통제‥이 시각 잠수교

서울 주요 도로 통제‥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2-08-11 12:08 | 수정 2022-08-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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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나흘 전부터 이전 폭우로 한강과 주요 하천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형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 곳 잠수교는 여전히 흙탕물에 잠겨 있습니다.

    어젯밤 7m 대로 낮아졌던 잠수교 수위는 오늘 오전부터 다시 올라가 8m대가 됐고, 11시 40분 기준 8.11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차량 통제 기준인 6.2m를 훌쩍 넘긴 수치로, 잠수교는 현재도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구간 양방향 통행은 어젯밤 9시 45분부터 재개됐지만, 아직 서울 시내 17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간밤에 경기 남부에는 100mm 안팎의 폭우가 계속됐는데요.

    어제 오후 7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경기 여주는 116㎜, 용인은 115.5㎜, 이천은 111㎜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양평의 경우, 8일 새벽 0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641mm의 집중호우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11시 기준 양평교의 수위는 8.65m로,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9m를 약간 밑도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남한강 상류인 평창강 평창교 수위가 오전 9시 기준 2.94m를 넘어, 홍수주의보 기준인 3.5m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홍수주의보를 내렸는데요.

    11시 30분에 3.39m까지 상승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변이나 지하차도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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