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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폭우‥수도권 최고 150mm 이상

오늘 또 폭우‥수도권 최고 150mm 이상
입력 2022-08-13 11:57 | 수정 2022-08-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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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복절 연휴 첫날인 오늘부터 다음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집중호우 때와 비슷하게, 이번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부지방에 큰 피해를 남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 닷새만에 오늘 또다시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 인천과 충남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등에는 낮부터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북부에는 최고 150밀리미터 이상, 강원 영서 지역에도 12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30에서 80밀리미터, 강원영동과 남부, 제주는 5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구름대는 내일 오후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다 광복절인 모레부터 더 강한 비가 예고됐습니다.

    중국과 북한 접경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정체전선이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모레 중부지방으로 내려오는 정체전선은 수요일에는 남부지방에도 영향을 줘 큰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지난 8일 수도권에 큰 피해를 남긴 정체전선과 모양이 닮아있어, 기상청은 당시와 비슷한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이 태풍의 수증기까지 끌어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부근에서 소멸한 7호 태풍 '무란'이 정체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해 시간당 100밀리미터에 달하는 강한 비가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한차례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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