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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중증·사망 석 달 만 최다

코로나 위중증·사망 석 달 만 최다
입력 2022-08-13 12:01 | 수정 2022-08-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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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2만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석 달 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만 4천 592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4천 여 명 줄었지만, 닷새째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1주일 전의 1.1배, 2주 전에 비하면 1.5배 수준입니다.

    국내감염은 12만 4천 1백여 명, 해외유입은 480명입니다.

    무엇보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6명 늘어난 469명으로, 석 달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67명으로 하루 전보다 9명 더 늘었습니다.

    역시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계속되는 확산세에 전국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3%로 하루 전보다 2.2%포인트 높아졌고,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60.4%를 보였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은 이달 말쯤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은 뒤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이달 초 2개 종류의 먹는 치료제 약 90만명 분을 추가 구매했으며 조만간 일부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 코로나19 환자가 먹는 치료제를 보다 쉽게 처방받을 수 있도록, 병원급 이상의 병원에선 진료 과목에 상관없이 외래 환자에게 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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