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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곳곳 침수 피해‥오후부터 많은 비

경기 남부 곳곳 침수 피해‥오후부터 많은 비
입력 2022-08-15 12:03 | 수정 2022-08-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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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어젯밤 경기남부와 강원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또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구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5시, 경기 평택시 청북읍.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 한 시간 만에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근처 공사장에선 토사가 쓸려 나왔습니다.

    미처 옮기지 못한 트럭과 승용차는 또다시 흙탕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이태노]
    "하얀색 소나타 그건 저번 주에 침수됐는데 아예 빼지도 않고 그냥 놔둔 거고요."

    같은 날 저녁 6시부턴 수원과 용인 등에도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주택이 잠기고 승강기가 고장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경기도 파주와 포천, 연천 등 북부지방에도 밤 한 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 이후부턴 비구름대가 북한 쪽으로 올라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오후부터 다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늦게 서울과 수도권에 많게는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고 밤부터는 충청과 전북, 경북의 북부지역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일주일간 폭우로 사망자 14명, 실종자 6명이 발생한 가운데,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은 8,911동, 농경지는 1,457헥타아르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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