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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강조‥북한에 '담대한 구상' 제안

'자유' 강조‥북한에 '담대한 구상' 제안
입력 2022-08-15 12:05 | 수정 2022-08-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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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이 자유와 인권, 법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 강조하고 한일관계의 조속한 회복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담대한 구상'도 제안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첫 광복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건 '자유'였습니다.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등 과거에서 미래로 관통하는 독립운동 정신을 '자유'라 설명하고, 기념사에서 33번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은 공산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에도 이어져 현재까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앞으로 힘을 합쳐 나아가야할 이웃이라 했습니다.

    과거엔 자유를 위해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지만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는 것으로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낼 새 정부의 전략, '담대한 구상'도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합니다."

    비핵화 단계에 따라 대규모 식량 공급, 발전 인프라 구축, 국제 투자와 금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겠단 약속으로 북한을 움직이겠단 구상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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