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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08일 만에 최다‥확진자도 '증가세'

위중증 108일 만에 최다‥확진자도 '증가세'
입력 2022-08-15 12:07 | 수정 2022-08-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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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 영향으로 어제보다 크게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10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여름 휴가철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유행 전망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2천78명입니다.

    월요일 기준으로 18주 만에 최다 규모입니다.

    1주일 전보다 1.1배 늘었고, 2주 전과 비교하면 1.4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9명 증가한 521명으로, 108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7월 15일 위중증 환자 수가 65명이었으니 한 달 만에 8배나 급증한 셈입니다.

    이번 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 넘게 발생한 날이 이어진 만큼, 위중증 환자 수 역시 한동안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치료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45%로 절반 가까이 찼고, 준·중환자 치료병상 역시 이미 65.3%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이틀 연속 감소세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전날보다 7명 감소한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증가세는 광복절 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휴 기간 검사를 받지 못한 의심 환자들이 몰리면서, 이르면 모레쯤 20만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재유행이 정점을 찍은 후에도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긴 꼬리'를 형성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 영향을 포함한 새로운 유행 전망치를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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