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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만 "무역협상 개시"‥중국 무력시위

미국-대만 "무역협상 개시"‥중국 무력시위
입력 2022-08-19 12:09 | 수정 2022-08-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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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대만이 오는 가을부터 무역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강하게 반발을 하고 나섰고, 고강도 무력시위도 펼치면서 중국과 미국사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무역대표부가 올 가을 대만과 공식 무역협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대만의 무역협상은 지난 6월, 양측이 경제협의체인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를 가동하기로 한 협의의 연장입니다.

    대만당국도 성명을 내고 "농산물 무역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미국과 세계 각국으로부터 자금과 기술을 끌어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양측의 움직임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미국이 경제 무역이라는 이름으로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어떤 국가이든 대만과 주권적 의미와 공식적 성격을 가진 경제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에 반대한다."

    대만 섬 주변에서 고강도 무력시위도 이어갔습니다.

    어제 오후 5시까지 중국 군용기와 함대가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활동하는 것이 탐지됐는데, 대만 국방부는 군용기 25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대만 해협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침착하지만 단호한 조치를 할 "이라고 밝혀,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사이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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