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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 주춤‥추석 '요양시설 대면면회' 제한

증가세 주춤‥추석 '요양시설 대면면회' 제한
입력 2022-08-24 12:03 | 수정 2022-08-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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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14만명 가까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조금 줄어드는 추세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정부는 추석연휴에도 요양병원의 비대면 면회만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9천339명입니다.

    연휴 직후였던 1주일 전보다 4만여명, 2주 전과 비교하면 1만2천여명이 적습니다.

    이번주부터 나타난 확진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나 다음주쯤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과 사망자는 앞으로 3주까지는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오늘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69명 증가한 5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말 이후 120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또, 어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63명으로 전날보다 11명이 더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86%, 사망자의 95%는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이번 추석연휴에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접촉면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매우 안타까운 조치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학이 시작되면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이 이뤄질 수 있는만큼, 소아청소년 고위험군은 백신을 맞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연휴가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명절인만큼,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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