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힌남노 북상 중‥이 시각 기상센터

◀ 앵커 ▶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알려진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최대 풍속 초속 49m, 시속 176km의 '매우 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먼저 기상센터 연결해 이 시각 태풍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승 캐스터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이제 태풍은 서귀포 남서쪽 약 39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여전히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있습니다.

중심 기압 930헥토파스칼, 중심부에는 시속 180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내일 새벽 1시쯤 제주 부근을 지나서 아침 7시쯤에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이동하면서 제주를 중심으로 갈수록 비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제주 서부 해안의 CCTV인데요.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고요.

위협적으로 파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태풍의 동반된 비구름대가 올라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 태풍경보가 내려져있고요.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서 대부분 지방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신안에는 순간적으로 90k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고요.

제주에도 순간적으로 80k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미 나흘간 제주 산지에는 최고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앞으로도 제주 산지에 최고 600 이상 남해안과 경상도 해안을 중심으로 400 이상 그 밖에 전국적으로도 100에서 300mm가량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폭풍해일 위험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남해상과 동해상은 내일까지 최고 10m가 넘는 거센 물결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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