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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중대본‥사망 1명·실종 2명

이 시각 중대본‥사망 1명·실종 2명
입력 2022-09-06 12:19 | 수정 2022-09-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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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밤새 비상근무 체제로 태풍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지윤수 기자, 전국 피해 상황이 어떤가요?

    ◀ 기자 ▶

    네, 현재까지 잠정적으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실종 2명, 부상 1명입니다.

    오늘 오전 8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새벽 1시쯤에는 울산 울주군의 하천에서 20대 남성이 음주 상태로 실종됐고, 포항에서도 또 다른 1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선 오늘 새벽 1시쯤 강풍으로 간판이 떨어져 행인 한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오전 9시 기준 울릉도 남남서쪽 해상으로 빠져나가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울산, 강원, 경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태풍 특보가 해제됐고요.

    오전 11시 기준 서울 강북에서 이재민 3명이 발생했고 부산과 경남, 전남에서 약 3천명이 대피 중입니다.

    새벽에 포항에선 칠성천 범람 우려로 소방청이 주민 2천2백여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정전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6만 6천호에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 복구율은 45%로 절반 정도입니다.

    산과 하천 출입도 아직 제한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22곳 탐방로와 하천 옆 산책로 537곳에서 출입이 통제돼 있는 상태입니다.

    항공기 운항은 대부분 재개됐고요.

    뱃길은 122개 항로에서 183척 여객선 운항이 여전히 멈춘 상태입니다.

    철도의 경우 경부선과 호남선 등 7개 노선에서 운행을 중지하거나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앵커 ▶

    피해가 더 커지지 않아야 할텐데, 중대본에선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일단 지역에 따라 오늘 하루 학교가 휴교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 일대 기업들도 휴업하거나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 군과 경찰 가용인력을 즉각 재난현장에 투입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오전 7시 반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중대본도 오전 7시에 회의를 열고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이재민 지원과 복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MBC 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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