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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해결' 남북 회담 공식 제의

'이산가족 해결' 남북 회담 공식 제의
입력 2022-09-08 12:09 | 수정 2022-09-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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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권 장관의 명의로 대북 통지문 발송도 시도하며 북한의 조속한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자고 북한에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권영세/통일부 장관]
    "정부는 남북당국 간 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당국에 공개적으로 제의합니다."

    권 장관은 이산가족 대부분이 8-90대의 고령인 만큼 '이산가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거와 같은 일회성 상봉으로는 부족하다며,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상봉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일자와 장소, 의제와 형식에 대해서는 북한 측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며 북한의 조속한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리선권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게 통지문을 발송하는 것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세/통일부 장관]
    "지금 이 시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 통지문 발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에 제의를 할 때 통지문 외에도 이런 식으로 공개적인 제의를 하고 있습니다."

    권 장관은 다만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처럼 대규모 쌀 지원 같은 유인책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산가족 문제 자체가 인도적인 문제인 만큼 북한이 반드시 호응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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