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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객선·열차 '중단'‥해안 실종자 수색 중

강릉 여객선·열차 '중단'‥해안 실종자 수색 중
입력 2022-09-19 12:02 | 수정 2022-09-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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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동해 망상해변에서는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강릉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저는 강릉항 앞바다에 나와있습다.

    휘청 거릴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제 뒤로는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실종자 수색 소식이 방금 들어왔습니다.

    2시간 전인 오전 10시쯤 동해 망상해변에서 40대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파도가 높게 일면서 뱃길도 막혔습니다.

    태풍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오늘 강릉항의 여객선 운항은 중단됐고, 동해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울릉도 여객선 역시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큰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오후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어, 앞으로 5에서 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은 설악산 107mm, 삼척 도계 83 강릉 왕산 80, 양양 56mm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순간최대 풍속 초속 15~2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백산국립공원 탐방로는 모두 통제된 상탭니다.

    또, 영동선 강릉-동해 구간과 태백선 동해-청량리 구간 등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변경됐습니다.

    동해중부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지고 최대 10m 안팎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강원 동해안 2천 8백여 척의 어선이 피항했습니다.

    또 너울이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 주변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가 침수나 시설물 파손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항에서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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