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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속 120km 강풍‥항공기 43편 결항

부산 시속 120km 강풍‥항공기 43편 결항
입력 2022-09-19 12:04 | 수정 2022-09-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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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해안가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송광모 기자, 그곳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부산에서 멀어지면서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해안가에는 여전히 순간, 순간 강한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도 현재 사람 키보다 큰 파도가 계속해서 일고 있습니다.

    태풍 중심이 부산에서 200km나 떨어져 있었지만, 순간 최대풍속 초속 34m, 시속 120km가 넘는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부산에는 85mm의 비가 내렸고, 침수가 우려되는 해운가 저지대 지역 주민 등 512명에게는 대피권고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 사이 강풍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9) 새벽 5시 40분쯤, 해운대구 송정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부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고, 공사장 가림막이 파손되거나, 정전으로 주민들이 아파트 승강기에 갇히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모두 114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3편은 강풍으로 인해 결항됐습니다.

    부산 지역 어린이집 천 500여 곳은 안전을 위해 오늘 하루 휴원했고, 초중고교 수업도 원격으로 진행 중입니다.

    통제됐던 70여곳의 도로는 온천천 하부도로 등 13곳을 제외하고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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