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하자마자 1,400원을 돌파했고 주식시장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보다 3.8원 오른 1,398원에 개장한 뒤 곧바로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건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입니다.
국내 증시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27.51포인트, 1.17% 내린 2,319.70으로 거래를 시작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하락한 746.82로 개장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금융당국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유럽의 고강도 금융 긴축에서 비롯된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경로가 당초 시장의 예상 수준을 뛰어넘은데다 성장 전망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과거 금융위기와는 달리 국내 대외 건전성 지표들이 양호하다며 과도한 불안은 경계했습니다.
환율 상승으로 투기 심리가 커지는 등 일방적인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에 대해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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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재
환율 1천4백 원 돌파‥요동치는 금융시장
환율 1천4백 원 돌파‥요동치는 금융시장
입력
2022-09-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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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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