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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다른 보도가 동맹 훼손"‥여야 격돌

"사실과 다른 보도가 동맹 훼손"‥여야 격돌
입력 2022-09-26 12:07 | 수정 2022-09-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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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일정 중 비속어 논란에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과 다른 보도가 동맹을 훼손했다며 진상 규명을 언급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순방 성과가 MBC 보도로 빛이 바랬다며 공세를 이어갔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까지 윤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으면 외교장관 해임안을 건의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해외 순방 이후 첫 출근길,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동맹이 필수적이란 걸 먼저 강조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사실과 다른 보도로써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속어 논란 보도를 '사실과 다른 보도'라 규정하고, 진상규명을 언급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도 "MBC가 자극적 자막을 달아 한미동맹을 해쳤다"며 MBC에 책임을 돌렸고, "당이 취할 수 있는 여러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해외 순방은 흠집내기로 묻힌 정치참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국익을 확대하기 위한 대통령의 노력과 성과들을 야당의 온갖 흠집내기로 묻힌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를 기대했지만 대국민 사과는 끝내 없었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이 국민의 청력을 시험하고 언론을 겁박하냐"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외교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 내일 외교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 장관 해임을 포함해 국가안보실과 홍보수석 등 외교안보 참사 트로이카를 전면 교체하라고 윤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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