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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한때 연저점‥두달째 생산 감소

코스피, 장중 한때 연저점‥두달째 생산 감소
입력 2022-09-30 12:02 | 수정 2022-09-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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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스피가 2,140선마저 무너지는 등 오늘도 우리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등 제조업의 부진으로 국내 8월 전산업 생산도 두 달 연속 줄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9.82포인트 내린 2,161.11에 개장해 장 초반 2,160대 안팎을 오르내렸습니다.

    한 때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2,130대까지 무너져, 장중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이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면서 하락폭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이같은 흔들림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 급락의 여파로 풀이됩니다.

    밤 사이 다우존스30, S&P 500, 나스닥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에 시장은 낙폭을 키웠습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으로 수정함으로써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 되기도 했습니다.

    국내 경기 상황도 마찬가집니다.

    8월 산업 생산 지수는 117.4로 전월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1.8% 감소한 영향인데, 특히 반도체 생산 감소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어제보다 7원 가량 내린 1달러당 1433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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