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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입국 후 PCR' 해제‥접촉면회 재개

내일부터 '입국 후 PCR' 해제‥접촉면회 재개
입력 2022-09-30 12:03 | 수정 2022-09-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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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입국 뒤 1일 안에 반드시 받아야 했던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가 내일부터 사라집니다.

    이와 함께 한동안 제한됐던 요양시설 등의 대면 접촉 면회도 다음 달 4일부터 다시 허용됩니다.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이 '입국 뒤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내일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하루 안에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입국 후 3일 안에는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입국자 격리와 입국 전 검사 의무가 없어진 데 이어, 이번 조치로 입국 관련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당국은 "해외 입국 확진율이 이번 달 0.9%로 낮아졌고, 우세종인 BA.5 변이의 치명률도 낮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치명률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입국 관련 방역 조치를 재도입할 수 있다고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말부터 제한됐던 요양병원과 시설 등의 접촉 면회는 다음 달 4일 재개됩니다.

    시설 내 집단 감염 사례가 크게 감소했고, 4차 접종률도 90%로 높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방문객은 면회 전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을 확인하면 언제든지 입소자와 대면 면회를 할 수 있고, 입소자 역시 4차 접종을 마친 경우 외출과 외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8497명으로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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