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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시위' 임박 관측‥러 "서방의 허언"

'핵 시위' 임박 관측‥러 "서방의 허언"
입력 2022-10-05 12:10 | 수정 2022-10-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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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의 핵 사용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한 외신이 핵 장비 이동 정황을 들어, 러시아의 핵 시위가 임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러시아는 서방의 허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파리에서 조명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러시아의 핵 무기 사용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크렘린궁은 '서방의 허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기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서방 언론, 서방 정치인, 국가 원수들은 핵 관련 수사를 퍼뜨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에 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러시아 국방부의 핵 장비 전담 부서 열차가 우크라이나 전방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지난 주말 사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의 핵 어뢰 실험 계획에 대한 경고하는 내용을 동맹국들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핵 어뢰를 탑재한 러시아 잠수함이 북극해를 향해 출항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구체적 내용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핵 공격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자국 내 러시아 점령지 탈환을 이어갔습니다.

    [키릴로 티모셴코/대통령실 부국장]
    "오늘까지 하르키우 지역의 483개 마을이 탈환됐습니다. 하르키우 지역의 우크라이나 경찰 수사대가 전범 등록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알바니아와 함께 러시아의 자국 점령지 병합 선언 문제에 대해 유엔 총회에서 논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규탄 결의안'을 다시 의제로 올려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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