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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항모 진입 반발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항모 진입 반발
입력 2022-10-06 12:03 | 수정 2022-10-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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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미국 항모강습단이 다시 동해로 들어왔는데, 이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1분부터 6시 23분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여 킬로미터, 고도는 80여 킬로미터로 나타났고, 두번째 미사일은 800여 킬로미터를 60여 킬로미터의 고도로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배타적 경계수역 바깥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는데, 이틀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한 겁니다.

    미사일 발사 위치를 바꿔가며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 능력을 시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번 발사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비롯한 항모강습단이 동해로 재진입한 데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23일 부산항에 핵항모가 입항할 당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던 북한이 이번엔 외무성 차원의 공보문을 내놓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오늘 새벽 "미국이 항공모함을 다시 끌어들여 정세 안정에 위협을 조성하는 데에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호와 항모강습단은 오늘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미사일에 대응한 한미일 연합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대북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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