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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해상 어선 전복 '4명 실종'‥수색 작업

마라도 해상 어선 전복 '4명 실종'‥수색 작업
입력 2022-10-18 12:02 | 수정 2022-10-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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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앞바다에서 어선이 뒤집혀 선원 4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선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주연 기자, 그곳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고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새벽 2시 40분쯤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k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의 29톤급 근해연승어선이 뒤집어졌다며 같은 선단의 다른 어선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새벽 5시쯤 사고 현장에서 어선이 뒤집어진 채 바닥만 보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선에는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선원 등 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함정 10척과 헬기 2대, 구조대 등을 추가로 투입했고, 해군 헬기와 함정, 민간어선 15척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8차례에 걸쳐서 수중 수색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사고 어선은 지난 15일, 서귀포항에서 출항했다가 갈치 조업을 하고, 하루 뒤 모슬포항에서 다시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돌아오는 길에 교신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6m의 강풍이 불고, 최고 4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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