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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재시도 검토‥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압수수색 재시도 검토‥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입력 2022-10-20 12:05 | 수정 2022-10-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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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검찰이, 어제 무산된 집무실 압수수색을 재시도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체포한 김 부원장에 대해선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연구원 김용 부원장의 집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민주당 관계자들과 8시간여 대치하다 어젯밤 11시쯤 철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입장문을 내고,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의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것은 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특정인을 겨냥해 수사를 진행하거나, 국정감사 등 국회 의사일정을 방해할 의도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어제 무산된 압수수색을 재시도할지 상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경위를 따져물었습니다.

    김 부원장의 체포시한 48시간은 내일 아침 끝나기 때문에, 검찰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김 부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용 부원장에게 대선자금 명목으로 약 8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오늘 0시에 석방됐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선자금 의혹에 대한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말하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을 다시 구속하지 않은 걸 두고, 민주당 일각에선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검찰은 구속기간이 끝나 석방됐을 뿐, 유 전 본부장에게 석방을 약속하거나 회유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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