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활동' 의혹을 받고있는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과거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근무하던 당시 처벌받았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 국장이 지난 89년 8월 경찰에 특채된 뒤 96년까지 치안본부 대공분실이 처리한 공안사건 구속자 269명의 명단을 확인한 결과, 이 가운데 70명이 관련 법에 따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명예 회복됐습니다.
민주화운동 단체들은 김순호 국장이 민주화 운동을 탄압한 대가로 받은 포상과 승진을 취소하고 경찰국장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며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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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손령
김순호 '대공분실 구속자' 중 70명이 민주화 유공자
김순호 '대공분실 구속자' 중 70명이 민주화 유공자
입력
2022-10-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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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0-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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