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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한전채'도 담보로‥자금난 우회 지원

'은행채·한전채'도 담보로‥자금난 우회 지원
입력 2022-10-27 12:02 | 수정 2022-10-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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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은행이 시중은행들과 거래하며 받아놓'는' 담보에, 은행채와 한전채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 등에, 은행이 좀 더 쉽게 대출에 나서게 하고, 경색돼 있는 회사채 시장에도 돈을 돌게 하겠다는 취집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은행 적격담보증권 대상에 은행채와 한전채 등 9개 공공기관이 발행한 채권까지 확대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은행의 유동성 부담을 줄여 자금난을 겪는 기업과 2금융권 등에 대한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대상 확대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석달간입니다.

    한은은 은행 간 차액결제를 개별 은행 대신 먼저 해주고 나중에 돌려받는데, 대신 은행에 여러 종류의 담보를 받아놓습니다.

    현재 한은이 받아주는 담보는 국공채들인데 여기에 은행채와 한국전력 채권같은 공공기관채도 받아준다는 겁니다.

    은행 입장에선 은행채를 받아주면 은행채를 더 발행하거나 현금을 확보할 필요가 없어지고 자금 사정에 여유가 생겨 기업이나 제2금융권 대출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또, 시중에서 선호도가 높은 은행채와 한전채도 한은이 받아주게 되면 채권시장의 자금이 회사채로 돌아가 기업 자금마련에도 도움이 됩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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