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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성장률 2.6%‥올해 첫 플러스 성장

미국 3분기 성장률 2.6%‥올해 첫 플러스 성장
입력 2022-10-28 12:02 | 수정 2022-10-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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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2.6%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도 웃돈 결과인데, 하지만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연율 2.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1.6%, 2분기 -0.6%에 이어 3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2.3%를 넘어선 결과이기도 합니다.

    올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무역수지가 개선된 영향이 컸는데, 미국의 3분기 수출은 14.4% 증가하고 수입은 6.9%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무역수지가 개선된 건 고유가와 강달러 현상에 따른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전체적인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야 하는데, 3분기 소비 지출은 2분기보다 0.6% 감소했고,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택 지출은 7% 이상 감소해 전체 성장률을 2.4% 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게다가 강달러 현상으로 미국의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무역수지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적인 긴축 통화정책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 4분기 성장률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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