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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달만 생산"‥신안 '곱창 김' 수확 한창

"딱 한 달만 생산"‥신안 '곱창 김' 수확 한창
입력 2022-11-11 12:17 | 수정 2022-11-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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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곱창김' 수확이 한창입니다.

    곱창김은 깨끗한 서남해에서 매년 이맘 때에만 생산되는 귀한 김인데요,

    예년보다 생산량이 늘어 김 농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 양식을 위해 갯벌에 꽂아놓은 지주목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밀물과 썰물 따라 햇볕을 맞으며 자라난 지주식 김을 수확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요즘 생산되는 김은 김 양식 시작 이후 딱 한 달 정도만 생산되는 잇바디 돌김.

    길고 구불구불한 생김새 때문에 '곱창 김'으로 더 알려진 최고 품질의 김입니다.

    [김판동 회장 / 신안압해생김협의회]
    "일반 김은 김밥용 김의 주원료이고 곱창김은 구이용 김으로, 생김으로 먹습니다."

    일반 참김보다 서너배 더 비싼 곱창 김은 바다 상황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합니다.

    올해 진도와 해남, 신안, 무안 등 서남해 바다 조건은 김 농사에 안성맞춤입니다.

    바다수온이 작년보다 0.5에서 1도가량 낮아 김양식 한계수온인 23도 이하로 일찌감치 떨어져 김 작황이 좋은 겁니다.

    [김영재 경매사 / 신안군수협]
    "올해는 수온이 잘 맞고‥작년에는 고수온으로 많이 포자 붙인 게 탈락된 부분이 있었는데 올해는 수온이나 바람 등이 잘 맞아서…"

    곱창김이 나오는 깊어가는 가을, 물김 경매가 이뤄지는 서남해 부둣가마다 풍어가가 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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