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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한중 정상회담‥2년 11개월 만

오늘 저녁 한중 정상회담‥2년 11개월 만
입력 2022-11-15 12:03 | 수정 2022-11-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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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G20이 열리는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아 기자,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됐습니다.

    ◀ 기자 ▶

    네, "지켜봐 달라"고만 답하던 한·중 정상회담이 오늘 오전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국시각으로 오늘 저녁 6시, G20이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뒤 시 주석과의 첫 회담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이죠,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회담을 한 게 마지막입니다.

    2년 11개월만, 거의 3년 만에 열리는 겁니다.

    오늘 열릴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우선 북핵 문제가 집중하여 논의될 전망인데요.

    앞서 한미일 3국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잇따른 연쇄 회동을 통해 북핵 대응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 체제를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북한이 제7차 핵실험도 언제든 감행할 수 있는 상황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이끌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발표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언급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일 3국은 '프놈펜 성명'에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 언급한 바 있는데요.

    중국이 주권 침해 문제로 인식하는 내용이라 오늘 회담에서 중국 측 반응이 주목됩니다.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성주 사드기지의 상시 접근권이 확대되는 등 기지 정상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은 상태라,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공식일정으로 식량·에너지·안보, 그리고 보건 분야에서 두 차례 의제 발언을 하고 공식 만찬에 참석한 뒤 오늘 밤 늦게 귀국합니다.

    지금까지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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