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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약식 회견 중단‥불미스러운 일 관련"

대통령실 "약식 회견 중단‥불미스러운 일 관련"
입력 2022-11-21 12:03 | 수정 2022-11-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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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통령실이 오늘부로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이유로 들었는데, 지난 금요일 MBC 기자와 대통령실 참모 사이 오간 설전을 뜻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8시 54분.

    보통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이 열리던 시각에 대통령실이 기자단 SNS에 공지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부로 약식회견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방 방지 방안 마련없지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소통의 취지를 살릴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1층 로비에 나무로 된 가벽을 설치한 데 이어 약식회견을 전격 중단한 건데,

    지난 18일 출근길 회견 직후 벌어진 MBC 기자와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의 설전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동남아 순방에서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은 이유로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뒤돌아가는 윤 대통령을 향해 MBC 기자가 "무엇이 악의적이냐" 물었고, 이기정 비서관이 "뒤에다 대고 그러면 안 된다,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나무라듯 말하자 이에 항의하며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MBC에 출입기자 교체를 요구하거나 출입 정지 등 징계조치를 내릴지 검토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출근길 회견 자체를 중단한 겁니다.

    중단 조치에 대해 여당은 대변인 논평으로 "MBC가 중심에 있다"면서 "지금까지 일련의 모든 논란에도 사과 한마디조차 없다."고 MBC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자초한 논란의 책임을 언론 탓으로 돌리는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언론 탓, 야당 탓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정치를 그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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