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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재 전 용산서장·최성범 소방서장 소환

이임재 전 용산서장·최성범 소방서장 소환
입력 2022-11-21 12:07 | 수정 2022-11-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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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0·29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주요 피의자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이번 주 중으로 해밀톤호텔 대표 등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29 참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출석했습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다시 한 번 경찰서장으로서 죄송스럽고 또 죄송합니다. 평생 가슴에 죄인 된 심정으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 늑장 대응 의혹에 대해 "세부적인 부분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비기동대 요청 여부를 두고 서울경찰청과 말이 엇갈리는 데 대해서는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밝힌 뒤 수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앞서 이 전 서장은 "서울청에 경비기동대 투입을 두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서울청과 특수본은 "그런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역시 피의자로 입건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도 오늘 아침 조사를 받기 위해 나왔습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소방 대응 발령 2단계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조사에 응하겠습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을 상대로 참사 직전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하지 않은 이유와, 신속하게 대응 2단계를 발령하지 않은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이번 주 해밀톤호텔 대표이사와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등 다른 피의자들을 이어서 조사하고, 필요하면 추가 소환조사도 벌일 계획입니다.

    또 이르면 모레쯤 추가 피의자를 입건할 계획인데, 구체적인 지위나 성명 공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특수본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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