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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3일 차‥내주 교섭 개시

화물연대 파업 3일 차‥내주 교섭 개시
입력 2022-11-26 12:09 | 수정 2022-11-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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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파업 3일차를 맞은 화물연대는 다음주 초 국토부와 교섭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업무개시명령 검토를 발표한 정부에 대해선 강경하게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연대는 다음 주 초 국토부와 만나 대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요구사항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등에 정부가 얼마나 정확한 답변을 주느냐에 파업 연장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 동안에는 정부와의 교섭 내용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장관과 대통령의 '업무 개시 명령' 발동 언급에 대해 내부 여론은 들끓고 있습니다.

    대화 의지는 약해 보이는 반면 파업 초기 강제적 조치부터 거론하고 나섰다는 겁니다.

    정부가 강하게 나온다면 화물연대 역시 강력히 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뿐 아니라 비조합원들의 파업 참여도 이어지는 가운데, 산업계에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파업 첫날 시멘트 출하량은 계획된 양의 1/20에 그쳤고, 철강업계는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생산된 철강의 육상 운반이 멈추면서 선박과 철도를 이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납품 지연으로 인한 해외 바이어 거래 단절 등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주초 정부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정부는 화요일에 있을 국무회의에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심의할 가능성도 있어 강대강 대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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