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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코레일 협상 타결‥파업 철회

철도노조-코레일 협상 타결‥파업 철회
입력 2022-12-02 12:02 | 수정 2022-12-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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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새 협상을 진행한 코레일과 철도노조가 잠정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노조는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부터 시작된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협상은 새벽 4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5시간의 협상 끝에 양측은 잠정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임금인상분을 반영해달라는 노조의 요구사항을 코레일이 일정 부분 받아들여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노조는 코레일이 기재부와 협의해 대법원 판결에 따른 실적급여 증가분을 인건비와는 별도로, 3년에 걸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의 또 다른 요구 사항이었던 승진포인트 제도는 이르면 2025년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봉역 사고와 관련해서도 코레일이 안전 인력을 충원해 3인 1조가 작업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양측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 중입니다.

    하지만 열차 운행에선 다소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이미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체계를 짜놓은 상태라 당장 정상 운영은 할 수 없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입니다.

    코레일은 KTX의 경우 평상시의 68%, 무궁화호는 63%, 새마을호는 거의 절반 가량만 운행될 예정이라며 차차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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