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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이재명‥예산안 막판 협상

취임 100일 맞은 이재명‥예산안 막판 협상
입력 2022-12-05 12:14 | 수정 2022-12-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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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 발목잡기에 집중된 100일이었다고 비판했고,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야당 파괴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취임 100일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당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취임 100일을, "거대 의석을 무기 삼아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 발목 잡기에 집중한 100일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을 넘긴 데 대해서도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민주당에게 중요한 것이 민생 살리기입니까 그분 살리기입니까. 이재명 방탄을 위해 정쟁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민주당의 위기가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유능하고 민생을 챙기는 대표가 아니라 성남시장 시절부터 부패 혐의로 가장 의혹의 중심에 선 대표가 되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도 생략한 채,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간단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0일 동안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들의 간절한 여망을 받들기 위해서 민생과 민주 '투 트랙'을 중심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왔습니다."

    특히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는 물론 화물연대 파업과 이상민 장관 거취를 둘러싼 정국 경색 등을 지적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했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도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를 중심으로 막판 예산안 협상을 벌입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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