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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잊은 응원 열기‥"아쉽지만 잘 싸웠다"

한파 잊은 응원 열기‥"아쉽지만 잘 싸웠다"
입력 2022-12-06 12:10 | 수정 2022-12-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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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새벽부터 많은 시민들이 한파를 뚫고 뜨거운 응원전에 나섰습니다.

    아쉬운 경기였지만 시민들은 마지막까지 한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눈이 내리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새벽부터 한파를 뚫고 시민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이색 복장도 갖춰입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섭니다.

    [최윤아]
    "간절한 마음으로, 이겼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같이 그리고 또 축제니까 즐기고 싶은 마음에 나왔습니다."

    상대가 강국 브라질인만큼 대한민국을 더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마기훈]
    "16강에 올라와서 비록 이제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그래도 응원을 하고 싶어서 내일 학교인데도 불구하고 나왔습니다."

    전반전 7분 만에 브라질에 선제골을 내주자 시민들 사이에선 탄식이 흘러나왔지만, 북소리와 응원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갈 땐 아쉬워했습니다.

    경기를 보고 바로 출근 하겠다는 직장인도, 첫차를 타고 학교 수업을 들으러 가겠다는 학생들도, 모두 한팀이 됐습니다.

    [김기웅]
    "내일 출근이고 뭐고 일단 한국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해서 끝까지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한국인 아내와 함께 거리 응원에 나선 브라질 출신 남편도 국적은 달랐지만 마음만은 하나였습니다.

    [카를로스 고리토]
    "대한민국과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만나니까 이렇게 같이 응원하고 싶었어요. 누가 이겨도 상관없습니다."

    후반전 백승호 선수의 한골이 들어가자 현장에선 폭죽이 터지는 등 시민들은 끝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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