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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투표‥'파업 중단' 여부 곧 결정

화물연대 총투표‥'파업 중단' 여부 곧 결정
입력 2022-12-09 12:03 | 수정 2022-12-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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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물연대가 파업 지속 여부를 두고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며 이어져 온 화물연대 파업 중단 여부가 곧 결정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주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오늘 오전부터 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총투표에 돌입했습니다.

    투표는 1시간 전에 종료됐고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데, 결과는 조금 뒤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제 화물연대는 6시간 넘는 회의 끝에 총투표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면서 정부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에 대해서도 앞으로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부가 내린 업무개시명령은 국제노동기구를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오늘도 화물연대를 압박했습니다.

    애초 정부가 제시했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도, 이미 운송거부로 국가적 피해를 초래했기 때문에 전면 무효화됐다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선복귀 후대화'라는 정부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늘 화물연대가 총투표 결과 파업을 풀기로 결정하게 되면, 보름 넘게 이어져온 화물연대 파업은 일단 중단되지만 타협 없이 강한 압박만을 지속해온 정부와 노동계간의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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