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밤사이 전라, 서해안 그리고 제주 지역에 쏟아졌던 눈은 지금은 잦아들었습니다.
대설특보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그동안 쌓인 눈이 워낙 많은데다, 한파 속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남에 쉴 틈없이 내렸던 눈은 현재 대부분 그쳤습니다.
전남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는 신안군과 진도군 등 섬지역을 빼고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오전까지 무안 17cm 등 전남에 평균 10cm 이상의 눈이 쏟아졌고, 지난 밤사이에도 15cm 이상의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적설량은 영광 17.5cm, 목포 15.1cm 등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5도까지 떨어지는 등 큰 추위가 겹치며 도로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빙판 돼서 그런다고요, 못 올라가는 거예요."
제설작업은 역부족이었고, 눈에 바퀴가 파묻히거나, 빙판길에 미끌리는 차량들로 아침 출근길은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어제까지 결항이 속출했던 항공편 운항은 대부분 정상화된 반면, 풍랑주의보가 내리면서 전남 서해안 지역의 여객선은 오늘 오전 일부 결항됐습니다.
전남 서부지역에는 오늘도 3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고, 모레 또다시 눈 예보가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12MBC 뉴스
양현승
전남 폭설에 출근길 대란‥최고 8cm 더 내린다
전남 폭설에 출근길 대란‥최고 8cm 더 내린다
입력
2022-12-19 12:02
|
수정 2022-12-19 12:1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