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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로리 넘어져 불‥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탱크로리 넘어져 불‥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22-12-23 12:08 | 수정 2022-12-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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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 곳곳에 내린 폭설로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전북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선 석유운반트럭이 전복된 뒤 불이 났고,

    당진 영동 고속도로에서는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건설자재들이 도로에 쏟아져 한때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빨간 불길이 검은 연기가 함께 트럭 한대를 온통 뒤덮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물을 쏟아 부어 보지만 불길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전북 순천완주고속도로 임실나들목 근처에서 완주 방향으로 달리던 석유운반트럭이 전복된 뒤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시간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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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1시 반쯤엔 당진영덕 고속도로 탄부터널 근처에서 영덕 방향으로 달리던 트레일러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레일러에 싣고 있던 건설 자재가 쏟아지면서 도로 일부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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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8시쯤에는 전남 강진군 남해고속도로 강진무위사 나들목 인근에서 영암 방향으로 달리던 7.5톤짜리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적재함에 있던 포장용 종이 상자 더미가 도로 위로 쏟아져 일대 교통이 2시간 가량 통제됐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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