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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달 궤도 진입 성공‥새해 본격 임무

다누리 달 궤도 진입 성공‥새해 본격 임무
입력 2022-12-28 12:07 | 수정 2022-12-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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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이틀 빠르게 궤도에 안착했는데, 이제 곧 본격적인 달 탐사에 나섭니다.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 기술로 만든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달 궤도에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그제 오전 11시 6분쯤 마지막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했고, 어제 임무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누리는 현재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km 주변을 약 2시간 주기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당초 진입 기동은 다섯 번으로 계획됐지만 3번으로 줄었습니다.

    이미 1차 진입기동에서 완벽하게 비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안정성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여정이 단축돼 예정보다 이틀 먼저 안착했습니다.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쏘아 올려져 지난 19일 1차 기동에 성공했습니다.

    다누리의 주된 임무는 달 표면 관측.

    달 표면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파악해 세계 최초로 편광지도를 제작하고, 광물과 자원의 분포를 확인합니다.

    지난 11월에는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와 지구 사진 등을 전송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달을 샅샅이 살피는 건 2030년대 초 우리 달 착륙선이 직접 달에 내릴만한 곳을 찾기 위해섭니다.

    1년 동안 매일 12바퀴씩 다누리가 달 주위를 돌면서 보내오는 데이터로 착륙에 적합한 곳을 골라낼 예정입니다.

    다누리는 새해에 탑재체 초기 동작을 점검하고, 본체 기능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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