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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 3발 발사‥고체추진 발사체 '맞대응'

북한 단거리 3발 발사‥고체추진 발사체 '맞대응'
입력 2022-12-31 12:28 | 수정 2022-12-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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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어제 우리 군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고체추진 발사체'를 의식한 반발성 무력 도발인 것으로 보입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쯤부터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350킬로미터를 날아 동해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 탄도미사일이 100킬로미터 고도로, 350킬로미터를 날아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낙하했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종류 등을 분석 중입니다.

    어제 우리 군 당국이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힌 만큼,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에 대한 반발성 무력 도발로 추정됩니다.

    어제 시험발사에선 우주발사체가 약 450킬로미터 고도로 상승했고, 상단부 단 분리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지난 15일 신형 고체연료의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선전한 바 있는데, 우리 군은 소형위성 등에 활용 가능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를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차례 성공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국정방향을 논의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는 내일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같은날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전략전술적 원칙과 투쟁방향에 대해 밝혔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이르면 내일 새해 대남 정책 방향 등을 공개적으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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