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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재' 소방관 3명 사망‥진화 작업 중

'평택 화재' 소방관 3명 사망‥진화 작업 중
입력 2022-01-06 13:58 | 수정 2022-0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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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평택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압 현장에서 소방관 3명이 연락이 끊겼다가 4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현장 연결합니다.

    이문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경기도 평택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3명이 약 1시간 전 쯤 화재 현장 2층에서 4시간만에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병원에서 3명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숨진 소방관 3명은 오늘 아침 화재 현장 2층에 투입됐다 오전 9시 8분쯤 연락이 끊겼습니다.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불길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빠져나오지 못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함께 투입됐다 연락이 두절 됐던 다른 소방관 2명은 자력으로 빠져 나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경기 송탄소방서 119 구조대 소속입니다.

    화재 신고가 처음 접수된 건 어젯밤 11시 45분쯤이었는데요.

    당시 작업중이던 직원 5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큰불이 잡혔다가 3시간만에 불길이 다시 급격히 번지면서 인근 소방서 인력까지 동원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화재 당시 공사현장 1층에서는 바닥 타설과 미장 작업 중이었고, 건물 내부에는 다량의 산소통과 LPG등 용접장비와 보온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해당 화재 현장은 재작년 12월20일 구조물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곳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유지한 채 14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화재현장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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