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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2월 중순, 오미크론 완전 우세종화"‥그래도 거리두기 완화 가능할까?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2월 중순, 오미크론 완전 우세종화"‥그래도 거리두기 완화 가능할까?
입력 2022-01-11 14:28 | 수정 2022-01-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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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명·밤 9시' 거리두기 완화 검토‥오미크론 우세종 돼도 가능?

    "현재 유행 상황 매우 안정적으로 진행‥어느 정도 거리두기 완화는 가능"

    "사적모임 인원·영업시간 제한 중 영업시간 제한이 더 효과적으로 생각돼"

    "거리두기 완화 시점과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 시점이 맞물리는 게 문제"

    "시뮬레이션 결과, 늦어도 2월 중순이면 오미크론 변이 완전히 우세종화"

    "3월 초 정도가 되면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2만 명 정도까지 올라갈 수도"

    "오미크론 변이 중증화율이 낮아지는 현상이 데이터로 나타나는 건 다행"

    "경구용 치료제 적극적으로 사용할 경우 중환자 비율을 줄일 수 있을 것"

    "유행 곡선 최대한 억누르면서 감당할 만큼의 피해를 받는 게 가장 중요"


    # 방역패스 갈등, 해법은 없나?

    "성인 방역패스는 거리두기 대체·보완 수단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강해"

    "대형마트·백화점, 마스크 쓰고 내부 취식 없다면 방역패스 효과 크지 않을 듯"

    "거리두기 완화 영역에 대해 방역패스 적용하는 문제는 국민이 받아들일 것"


    # 진단·치료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 어떻게?

    "1차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료에 어느 정도 기능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

    "동네 의원에서도 진단하고 치료하고 치료제 받을 수 있는 체제 마련돼야"

    ◀ 앵커 ▶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일단 국민이 가장 관심이 많은 거리 두기 완화 방안은 어느 정도 어떻게 진행될 수 있을까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 긴급 멈춤 조치가 시작된 지 4주가 지났고요. 그러면서 유행 상황 매우 안정적으로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는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하지만 그 완화에 있어서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에 있어서 가장 큰 실수 중의 하나가 단계적 일상 회복에 있어서 속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있어서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영업 시간 제한 같은 것들이 한 번에 광범위하게 해제되면서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현상들이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긴급 멈춤 조치의 완화에 있어서도 조금 더 점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 앵커 ▶

    점진적이라하시면 궁금한 건 뭐부터 풀고 언제부터 1단계 풀 수 있을까요? 교수님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약간 전문가들마다 견해가다르시던데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가 두 가지입니다. 하나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고요. 하나는 영업 시간 제한인데요. 효과를 본다면 영업 시간 제한이 조금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업 시간 제한 효과는그대로 누리면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 있어서 인원 제한을 늘려 가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면 조금 더 안전한 접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하나 문제가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의 시점과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시점과 맞물리고 있다는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화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앵커 ▶

    그럼 시기는 언제부터라고 보세요? 이것도 역시 전문가들마다 여러 가지 다른 의견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저는 팬데믹의 대응이라고 하는 것이 일상과 방역 사이의 절충점을 항상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안정이 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완화는 당장이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그 완화의 폭과 속도를 어떻게 맞춰가냐가 중요한 부분이고요. 또 하나는 앞으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우리 의료 체계의 역량을 뛰어넘는 유행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다시 한번 긴급 멈춤이 발동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인 거죠.

    ◀ 앵커 ▶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고 저 나아가서 지배종이 되고 이런 상황을 불가피하게 보는 분들이 많던데요.

    그렇다면 1만 명, 2만 명 그 이상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현실적인 가능성을 우려하시는 건가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당국도 그렇고 저희 전문가들도 유행 예측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늦어도 2월 중순이 되면 오미크론 변이가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우세종이 될것이고요. 그때부터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 팀에서 시뮬레이션한 것을 보면요. 3월 초 정도가 되면 일주일 평균확진자가 2만 명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앵커 ▶

    3월 초에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이렇다고 하는 것은 단계적 일상 회복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추가 접종이 있다고 하는 과정에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워낙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일주일 평균 2만 명이라고 하는 것은 보통 추이를 보면 수요일에 확진자가 늘어나고 주말에는 확진자가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최대 확진자로 본다고 하면 그이전에도 2만 명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런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일단 두 가지가 궁금한데요. 3월 초에 2만 명이 된다는시뮬레이션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했을 경우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지금 상황을 유지했을 때의 경우인가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조금씩 완화가 된다는 과정에 있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조치를 그대로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오미크론 변이 같은 경우에는 전파력이 2배에서 3배 정도 높아져 있는 상태이고요.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금은 재생산 지수를 40% 정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두 가지 효과가 결합된다고 하면 지금 상태로라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다면 유행 추세는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

    ◀ 앵커 ▶

    그리고 3월 초에 2만 명 정도, 평균적으로 2만 명 정도가 발생한다고 감안하면 그 중에 사망률 같은 걸 계산하면, 중증화율. 우리 의료 시스템으로 3월 초에 2만 명 정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로 예상이 되십니까? 아니면 뭘 지금 서둘러서 개선을 해야 하나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나마 다행인 점이 외국의 데이터를 보면 오미크론 변이이 중증화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데이터로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비율을 좀 높은 국가에서 보면 70%정도 감소한다는 이런 데이터까지 나와 있는 상태인데요. 하지만 그런 데이터는 과거에 감염되었던 사람이 많은 지역에서는 70% 정도까지 감소할 수 있는 것이고요. 우리나라처럼 유행의 규모가 크지 않아서 자연 감염을 통해서 전파 숫자가 적은 나라 같은 경우에는 한절반 정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2만 명 정도의 확진자라고하면 델타 변이로 본다면 1만 명 정도의 확진자인 것이고요. 그리고 1만 명 정도의 확진자는 지금 중환자 병상이 매우 확충이 되어 있고 추가 접종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정도는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3월에 2만 명이라고 하는 것은 3월 말, 4월 초가 되면 확진자가 더욱더 늘어난다는 의미이기도하거든요. 그때쯤 되면 경구용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또 중환자 비율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의료 체계의 대응 역량과약물적인 중재를 통해서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중환자의 숫자를 점점 줄여 갈 수 있다는 것으로 어느 정도 감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본질적으로4월이나 5월 정도에 유행의 규모가 더 커진다면 그때부터는 감당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 앵커 ▶

    그 상태는 다시 또 거리 두기를 강화해야 하는 건가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때가 되면 대응 역량에 따라달라지겠지만 일시적으로 긴급 멈춤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고요.

    ◀ 앵커 ▶

    또다시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리고 최대한 유행 곡선을 억누르면서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피해를 받는 게 지금의 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합니다.

    ◀ 앵커 ▶

    어떤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혹은 코로나가 일반 어떤 독감처럼 될 때까지는 묶었다 조였다 이런 것을 반복할 수밖에, 다른 또렷한 대응은 없는 거군요, 그러니까.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기는 해도 저는 우리나라에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면역 수준이높아지고 그리고 추가 접종이 많이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한 번의 정말 큰 유행은 남았지만 그 유행이 끝나고 난다면 그다음 유행은 예전 유행만큼 크지 않을 것이다, 이 정도의 희망적인 예상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올해 말에는 조금 나아질 것이다, 그런 희망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올해 말은 올해 중반 정도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올해 말은 그래도 훨씬 더 나아질겁니다.

    ◀ 앵커 ▶

    관련해서 뉴스들 많이 보셨겠지만 방역 패스 관련해서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데 과학적인 측면에서 들여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대형마트를 못 들어가게 하면서 왜 마트를 못 가게 하느냐. 말을 하고 하는 것도 아닌데. 또 정부 측에서는 대형마트를 막는 것은 효과가 분명히 있다, 또 대형마트 못 가는 분들은 소형마트 충분히 갈 수있게 열어놨다. 그런데 과학적 입장에서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이걸?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효과가 있냐 없냐를 떠나서 효과가 크냐 적냐를 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보고. 그리고 방역 패스로 인해서 피해를 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 피해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도 봐야 할 것같습니다. 방역 패스라고 하는 것이 특히 성인의 방역 패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대체 내지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하는 면이 강하거든요. 그리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이미 성인 접종률이 93%에 가까운 상태에서 접종률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의 방역 패스라고 하는 것은 방역상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할 때는 그 완화되는 지점에 대해서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보면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경우에는 이미 마스크를 다 착용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내부에 취식 같은 것이 없다면 그래도 상대적으로 효과의 크기가 보기는 어렵다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그런 점에 있어서는 조금신중하거나 아니면 조정할 필요가 저는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이건 논란 있는 부분은 한쪽에서 고집할 필요 없이 현장 적용해 보고 어떤 효과가 더 크거나 작거나 그 문제 있으면 조정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런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고요. 또 하나가 방역 패스에 대한 논란이 백신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 두 가지는 철저히 분리해야 하는 것이고요. 백신 접종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인구 집단에 있어서 접종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권고하는 방향으로 접근을 하지만 방역 패스라고 하는 것이 이런 사회적인 혼란이 더 커지는 방향으로만 작용을 한다면 충분히 저는 조정 가능한 요소라고 봅니다.

    ◀ 앵커 ▶

    그러면 어떤 식으로 조정이 돼야 할거라고 보세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긴급 멈춤에 있어서는 강력하게 적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방역 패스까지 강화가 되었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는 방역이 이중, 삼중으로 강화되었다고 느끼실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앞으로의 긴급 멈춤 조치의 완화가 있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있어서도 일부 완화가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그 완화되는 영역에 대해서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국민들께서 받아들이실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여러 가지 방역 정책이 중복적으로 적용되었던 인구 집단 전체에 대해서 방역 패스가 또 적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이 피로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하거든요.

    ◀ 앵커 ▶

    그게 어떤 제가 들으니까 금방 어떤 솔깃하게 들리는 부분이 예를 들면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면 9시에서 10시까지 예를 들면 영업 시간을 연장해주는 그업종에 대해서는 방역 패스를 더 강화하고 이런 식으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렇게 피해해도 되는 건가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패스에 있어서 한쪽이 강화가 되면 나머지 한쪽은.

    ◀ 앵커 ▶

    완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완화가 될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한쪽을 강화를 하면 반대쪽을 완화하면서 사회 전체적인 흐름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 이런 뜻입니다.

    ◀ 앵커 ▶

    설을 앞두고 있는데요. 지금 뭘 준비해야 하나요? 아까 말씀하실 때 설 전에 오늘이라도당장, 단계적으로는 조금은 풀 수 있다고 하셨는데 설 전에 뭘 가장 주의해야 할까요, 지금?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오미크론 변이가 매우 급격하게 유행할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까 설명드렸던 것처럼 중환자 치료에 있어서는 우리가 그래도 델타 변이의 유행을 겪으면서 어느 정도의대응 전략과 대응 능력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경증 환자는 더 많이 늘어날 것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하루에 확진자가 2만 명 정도 생긴다고 한다면 그 확진자로 인한 격리자가 한 10배 정도 생긴다고 봤을 때 20만 명 정도까지 자가 격리자가 생길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인구의 0.5% 정도가 매일매일자가 격리가 되었을 때 우리 사회가 과연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좀 해야 하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고 격리할 건가에 있어서 격리의 기간 조정이라든지 진단과 치료의 방식에있어서도 전체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 앵커 ▶

    좀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신가요, 교수님? 어떤 입장이십니까?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저는 사회가 버틸 수 있는 만큼, 예를들어서 줄인다고 한다면 감염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역사회의 감염이 만연한상태에서 그런 기간을 줄인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보면서 조금씩은 줄여도 된다고 봅니다만.

    ◀ 앵커 ▶

    격리 기간 같은 걸 조금씩 줄여도괜찮을 것이다?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조금씩은 줄여도 된다고 봅니다만 하지만 그런 것들이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면서 유행 규모가 매우 커져서 자가 격리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커지게 되면 탄력적으로조정이 가능한 그런 요소로 봐야 합니다.

    ◀ 앵커 ▶

    또 하나는 여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 같은데요. 이렇게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돼서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가정하면 동네 의원이나 이런 데서도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런 주장들도 많이 하시던데 어떻게보세요?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저는 1차 의료 기관들이 코로나19 진료에 있어서 어느 정도 기능을 해야 한다는 면에서는 충분히 동의를 하고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게 될 경우에는 기존의 의료 대응 역량으로는 경증 환자 지료도 다 확충하기가 어려울 수 있거든요. 그런 시점이 되면 저는 동네 의원에서도 진단하고 진료하고 치료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체계가 곧 마련되어야 하다는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거기도 어떤 치료받으러 가서 감염시키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균형점이 필요하겠군요, 또.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균형점도 필요하고 이런 감염 관리나 아니면 마스크 착용 같은 것들에 있어서 여러 가지 지침 마련은필요하겠습니다만 저는 그래도 나중에 미래를 생각을 한다면 1차 의료 기관에서도 진료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고봅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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