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기자이미지 이다현

'광주 건물 붕괴' 6명 수색 재개‥합수본 설치

'광주 건물 붕괴' 6명 수색 재개‥합수본 설치
입력 2022-01-12 13:55 | 수정 2022-01-12 14:57
재생목록
    ◀ 앵커 ▶

    광주시 화정동 고층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이다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어제 밤 안전사고 우려로 중단됐던 실종자 6명을 찾는 수색작업이 오전 11시 5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내부는 지하에서 꼭대기까지 구조대가 직접 수색작업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현재 수색견 6마리와 인력이 투입돼, 내부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외부는 드론과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생명반응을 탐지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노동자들은 28∼31층에서 창호 공사 등을 맡고 있었는데요.

    어젯밤부터 뜬 눈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연락이 두절된 가족이 살아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또 추가 붕괴가 우려됐던 타워크레인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공사와 전문가 등이 현재 크레인 해체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중인 모든 건설 현장에 대해 전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머리숙여 깊이 사죄한다며 수사기관과 국토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피해 회복에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광주지방검찰청과 지방 경찰청, 지방고용노동청 등을 중심으로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9년 착공한 화정동 아파트 붕괴 현장에선 최근까지 소음과 비산 먼지 등 각종 민원 320여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4건은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