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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모레부터 투약‥누가 먼저 처방받게 되나?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모레부터 투약‥누가 먼저 처방받게 되나?
입력 2022-01-12 14:36 | 수정 2022-01-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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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먹는 치료제' 도입 효과는?

    "6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위중증으로 갈 위험요소 있는 경우가 우선 대상"

    "병원 환자는 다른 치료 일부 가능해 재택치료·생활치료센터 환자들 먼저"

    "백신 접종 여부 구별 없이‥미접종자 치료약 제대로 복용할 지 염려는 있어"

    "향후 '먹는 치료제' 수급 여부가 일상회복으로 갈 지 결정하는 요소될 것"

    "'먹는 치료제' 도입으로 적극적인 치료 가능해지면 코로나 대응 체계 변화"

    "치료제 초기에 사용해야 위중증 가는 것 막아‥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투여"

    "치료제 투여 시기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위험군 PCR 검사 시행해야"

    "방역패스 효과 중 하나도 정기적 PCR 검사로 초기에 감염 확인하려는 것"

    "이미 위중증으로 간 경우에는 '먹는 치료제'를 통한 효과 명확하지 않아"

    "증상 개선돼도 5일 분량 다 복용해야‥임의로 용량·투여기간 줄이면 안 돼"

    "임의로 투여 줄이거나 중단할 경우 또다른 '변이'로 나타날 가능성 있어"

    "방역패스 불편할 수밖에 없지만 감염 확산이 더 큰 사회적 위기로 연결"

    "방역패스로 인한 불가피한 불편이 과도하지 않도록 협의하는 것은 필요"

    ◀ 앵커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먹는 치료제예요. 그 대상이 누구인가요? 그 부분이 가장 관심들이 많으신 것같은데.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먹는 치료제 대상은 일단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해당이 되고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모든 분들이 투여를 받는 것은 아니고 위중증으로 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 현재는 경증이거나 중증 정도에 해당되는 분들. 그러면서 증상 발현한 지 5일 이내이고 그리고 투여를 받으실 수 있는 분들 중에서 병원에 입원하신 분들은 안 되고요. 재택 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분들이 대상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수량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분들은 제외하는 거겠죠?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그런 것도 일부 있고요. 그다음에 이게 일단은 도입된 양이 그렇게 많은 분량은 아닙니다. 한 2만 1000명 정도 분량이 들어올 예정이고 그리고 이번 달 말에 1만 명 분량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시면 일단 고위험군으로, 위중증으로 갈 수있는 60세 이상, 65세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현재 매주 한 4000명 정도 발생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한참 코로나19 유행이 굉장히 심각했을 12월 중순에는 65세 이상의 고위험군만 거의 일주일에 1만 4000명씩 발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사실 2만 1000명 분량이 많은 건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재택 치료나 생활치료센터에 있으면서 그분들이 위중증으로 가게 되면 굉장히 치료가 늦어지고 큰 희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분들 먼저 투여를 하고 병원에 계신 분들 같은 경우는 다른 치료가 일부는 가능하니까요. 이런 분들이 아마 후순위로 밀린 것으로 확인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한때 보도는 백신 미접종자는 어떤 투약 대상이 아니다 이런 것으로 나왔는데 이것은 아닌것으로 결론 난 거죠?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아직은 그 내용는 맞지 않는 것 같고요. 처음에 그렇게 이야기가 나왔던 거는아무래도 분량이 적다 보니까 예방접종을 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어떤 코로나19 예방이나 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 위주로 투여를 한다는 생각이 하나 있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신 분들이 과연 치료약을 제대로 드실 것이냐에 대한 염려도 사실 없지않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런 부분들이 고려가 됐을 것 같은데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지금 현재 코로나19에감염됐을 때 제일 고위험군이 예방접종을 맞으시지 않으신고령층이거든요.

    ◀ 앵커 ▶

    중증으로 빠질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이죠?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면 위중증으로 갈가능성이 가장 많은 군이 그 군인데 만약에 가게 되면 우리나라 데이터도 우리나라 데이터지만 최근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오미크론 변이가 되게 많이 쓸고 가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에서 60세 이상의 위중증으로가는 사람들의 비율을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서 분석을 해봤더니 예방접종을 안 맞은 사람들은 이스라엘에서 지금 하루에 위중증으로 가는 게 인구 10만명당 61명입니다. 그런데 두 번 맞은 사람들은 3분의 1 정도인 24.4명이고 세 번 다 맞은 사람들은 10분 1 정도인 7.3명이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예방접종을 안 맞으신 분들이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그분들까지 투약을 결정한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수량이 예를 들어서 모자르는 상황이 된다면 어느 분들을 우선순위로 해야 할까는 또다시 고민을해야겠군요.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같은 조건이라도.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다시 논의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단계적 일상 회복을 들어가면서 어느정도 일상 회복을 갈지를 결정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먹는 치료제의 수급 현황일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발생현황. 특히 11월에 저희가 경험했었던 코로나19가 발생을 하게 된다면 그러면 이번에 들어온 2만 1000명분의 분량은 한 1, 2주만 쓸 수 있는 분량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우리가 단계적 일상 회복 논의가 다시 시작이 됐는데 당분간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정도는 여러 가지 것들에서 결정이 되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먹는 치료제의 확보, 정도에 따라 결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먹는 치료제를 주요 변수로보시는군요. 지금의 어떤 거리 두기의 강도나 기간 이런 걸 결정하는데.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왜냐하면 먹는 치료제가 저희가 실제 써봐야지 그 효과를 알겠지만 일단은 임상시험에서는 고위험군으로 갈 수 있는 위험요소, 고위험군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을 90% 정도를 막아주었기 때문에 그러면 저희가 예를 들어를 1만 명 감염됐을 때 1000명이 위중증환자로 갔다면 그것을 100명 수준까지 줄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전반적인 대응 자체가 굉장히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치료제의 확보와 투여를 어떻게하느냐도 저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물론 딱 그렇게 임상 결과대로 나오지는 않겠지만요. 임상 결과대로 그렇게 기계적인 그런결과가 나온다고 예상을 하면 지금보다 10배 더 환자가 발생해도 먹는 치료제만 충분히 확보돼 있다면 중환자로 가는 숫자가 관리 가능하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건가요, 이게?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저는 어느 정도 그렇게 허용할 수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지금 코로나19에 관련돼서그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굉장히 강력하게 시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일단 젊은 층의 감염이라 하더라도 그게 많아지게 되면 결국은 고위험군으로 옮겨가는 그런 양상을 봤었거든요. 그런데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이되면 저희가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치료했던 것은 대중적인 치료이고 그분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도록 모든 최소한의 의료 지원을 동원해서 했던거지 바이러스 자체를 저희가 없애거나 그런 치료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먹는 치료제가 도입이 된다는 것은 그런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저희 분명히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정도로 생각이 되고요. 어떻게 보면 저희가 그동안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세균 감염 때문에 피해를 봤지만 항생제라는 게 나오면서 인류의 역사가 바뀌었거든요. 그런 것처럼 이렇게 적극적으로 바이러스를 저희가 없앨 수 있는 치료제의 도입은 분명히 코로나19 관리에 있어서는 하나의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핵심적인 변화가 가능했다, 이렇게보시는군요. 그런데 이 치료제 관련해서 몇 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중증 상태는 치료가 되는지 안 되는지 임상이 안 나온 건가요 아니면 안 되는 건가요, 이치료제가?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일단 이미 위중증으로 가게 된 경우에서 치료 효과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왔고요. 그래서 이 약제 같은 경우에는 투여대상 자체가 일단은 지금 당장 경증 내지는 중경증이어야 하고요. 그다음에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초기에 사용해야지만 바이러스가 중증, 위중증으로 가는 걸 막아주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증상 발현 후에 5일 이내에 투여해야 합니다. 그 이야기가 뭐냐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군에 있을 경우에 있어서는 가급적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만 투여 가능한 시기를 잡을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도 저희가 하나의 제안점으로 생각을 하고 그러면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약을 투여받았을 때 위중증으로 가는 걸 막으면서 동시에 또 이분들이 기저질환 중에 약에 의한 것이 부작용이 일부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부작용이 안 생길 정도의 그런 건강 상태를 가질 수 있는 분들, 그런 분들이어야만 투여가 가능할 거로보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자신이 위험군에 속해 있는 분들은 빨리 검사를 받는 게 굉장히 중요하군요.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본인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PCR를 받으시는 게 제일 좋고요. 왜냐하면 항원 검사 같은 경우에는 위용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만약에 믿게 되면 투여 시기를 놓칠 경우가 많거든요.

    ◀ 앵커 ▶

    항원 검사라 하면 간이 검사말씀하시는 거죠?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신속한 검사, 이런 것들을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분명히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약의 투여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하니까 가급적 이 군을 위주로 해서 PCR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또 한 가지의 저희가 고민을 해야 하는 부분이 방역 패스에 관한 부분인데요. 이게 방역 패스의 여러 가지 효과들에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 방역 패스의 효과 중 하나는 이렇게 계속 사회 활동을 하는 분들에게 정기적으로 PCR 검사를 받게 함으로써 조금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면 조기에 알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없지 않거든요. 그래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정기적으로 PCR 검사를 받으면서 그 안에서 만약에 고위험군에 감염된 것을 안다면 또 저희가 이러한 먹는 치료제의 투여 시기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방역 패스가 일부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것도있습니다.

    ◀ 앵커 ▶

    방역 패스가 그런 측면도 있군요. 그런데 먹는 치료제 이야기를 몇 가지 더 여쭤보면 일단 내일모레부터 복용이 가능한 건가요?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약제는 내일 들어오는 것으로 돼 있고요. 그래서 정부는 빠르면 금요일.

    ◀ 앵커 ▶

    모레죠?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모레 정도부터 투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모레부터는 어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임상적으로 적용해보는 거죠, 이 상황은?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팍스로비드 같은 경우에는 그렇고요. 렘데시비르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많이썼었지만 사실 램데시비르 같은 경우에는 그 논의가 이루어지는 부분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마 제대로 된 치료제는 저희가 이 약이 최초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아직도 아쉬운 부분은 조금 전에도 질문 주셨지만.

    ◀ 앵커 ▶

    중증.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위중증으로 이미 가신 분들에 있어서는 아직 치료 효과가 명확하지 않고 그렇게 높은 것 같지는 않기때문에 그런 분들을 치유할 수 있는 약재의 개발은 아직까지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 상황을 말씀하시니까 혹시 어떤 전문가들은 개발 단계. 중증화 단계에 간 분들에 대한 약들?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저는 아직까지는 그런 얘기는 들은 적이 없고요.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염내과 교수님들이 일부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직은 그렇게 어떤 진척이 없기 때문에 안 들릴 가능성이 많은 거죠, 그런 얘기들이.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보통 저희가 이러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통상적으로 10년에서 20년이지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게 한 2년 정도 지나서 나올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또 팍스로비드는 빨리 나온 약재라고 저희가 보면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코로나19 팬데믹 초반에 리포지셔닝이라는 전략을 썼었거든요. 그건 뭐냐 하면 이미 기존에 나와 있는 약재 중에서 코로나19의 효과가 있는 것을 찾자는계기였거든요. 그 이유가 워낙 신약 개발에 시간이 걸리다 보니까 그리고 이유 중의 하나가 안정성이라는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이미 안정성이 확보돼 있는 약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효과에 있어 보이는 걸 찾자는 전략을 사실 처음에 썼거든요. 그래서 그만큼 사실 신약 개발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아마 위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 약물은 더 걸려야 할 것같습니다.

    ◀ 앵커 ▶

    그 말씀대로라면 화이자의 지금 개발 속도는 거의 기적에 가깝게 빠른 거군요.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예방 백신도 그렇고 약재의 경우도 그렇고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빨리 나온 약재라는 생각이 들고요. 물론 아마 약재의 개발 경과가 이전부터 계속 되고 있는 것 중의 후보 물질이 하나 나온 것까지는 그런여부까지는 저도 정확히 파악은 못 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그런 약재 중에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굉장히 신속하게 평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앵커 ▶

    수급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알려져있습니까? 아까 경구용 치료제 수급 상황이 우리 방역 일정에 중요한 것 같은데요. 수급 상황은 좀 나와 있습니까?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일단 수급 상황은 말씀드렸던 것처럼이번에 2만 1000명분 들어오는 거하고 그다음에 1월 말까지 1만 명분이 더 들어오는 것까지는 확정이 되어 있고요. 그다음부터는 계속 순차적으로들어온다고는 돼 있는데 매월 어느 정도가 들어올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져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 앵커 ▶

    매월 단위로 나와야지 우리 방역계획과 연계해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게 가능하겠군요.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상했던 것처럼 코로나19 감염이 어느 정도 늘어나도 이 약으로 인해서 위중증 환자 숫자를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면 그렇다면 분명히 한정된 소모 자원에 그렇게까지크게 하지 않고도 우리가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할 거거든요. 그래서 이 약재에 대한 사용과 평가, 이런, 그러니까 사용과 확보, 이런 것들이 제가 볼 때는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그거 못지않게 중요한 게 적절한 사용이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번에 팍스로비드 사용에대한 여러 가지 안을 정부가 이야기하면서 굉장히 강조했던 것 중하나가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함부로 약을 끊지 말고 다 먹어라라는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그건 너무 중요한 게 약물을 부적절하게 쓰는 경우는 약물 농도가 우리가 원하는 만큼 유지가 되지 않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 변이가 제일 잘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원치 않는 이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변이를 갖고 있는 또 내성을 갖고 있는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이 약재를 드시는 분들은 본인의 임의의 판단에 따라서 약물 용량을 감소, 줄이거나 또는 투여 기간을 줄이지 마시고 꼭 정부에서 권고하는 대로 드시면 좋겠고 혹시 약물을 드시다가 몇 가지 부작용이 나올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메스꺼움이라든가 그런 것들, 후각 이상이나 일부 부작용이 있는데요. 그런 것들이 있으시면 반드시 의사에게 연락을 해서 처방을 아거나 상의를 하시고 본인의 어떤 판단에 따라서 약물 투여를 중단하셔서는 안 됩니다.

    ◀ 앵커 ▶

    끝까지 먹는 게 가장 중요하군요.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본인의 몸을 위해서 중요하지만 그 변이를 만들어내면 그게 전체 대단한 위해한 될 수 있겠군요.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그래서 사실 결핵에도 저번에 잠깐 말씀드렸지만 결핵 같은 경우도 다발성 결핵이 생기는 이유가 투여를 임의로끊다 보니까 변이가 몸 안에서 생기는 것들이 선택적으로 생기는 거군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약물, 특히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는 적정 사용이 제일 중요하고요. 거기에 따라서 정해진 치료 일정을 끝마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앵커 ▶

    다른 이야기 하나 더여쩌봐야겠는데요. 방역 패스 논란이 뜨거운데 지난번에 저 방역 패스 관련 판결 관련해서 과학적 사실 잘못 인용됐다 이런 말씀을 하신 적 있는데요. 그 과학적 사실이 잘못 인용된 부분을 차치하고 지금 방역 패스 논란에 대해서 전문가마다 약간 견해가 다르시던데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을 것같은데요. 그런데 저는 이 방역 패스 관련해서는 방역 패스를 자꾸 미화하는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왜냐하면 방역 패스 분명히 불편한 게 맞거든요. 예방접종 미접종자에게는 불편한 게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필요하냐. 우리가 코로나19 감염의 경우에 있어서 분명히 전사회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건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일정 부분 저희가 이 발생을 억제해야 그래야 고위험군에서 생기는 코로나19 전체 감염 숫자도 의료 시스템에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수준을 억제하고 그래야 사회를 유지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성은 분명히 제가 조금 전까지 말씀드렸던 것처럼 예방 접종 여부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예방 접종을 맞지 않으신 분들은 감염될 위험성도 높고 위중증으로 갈 가능성도 훨씬 높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전체 사회가 감당해야 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사실 가장 위험성이 높은 예방접종 미접종자에게 집중적으로 하게 하는 게 사실 방역 패스거든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당연히 그분들이 불편할 수밖에 없지만 한편으로 또 그 안에서의 감염의 확산은 큰 전체 사회의 위기로 연결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고려하게 된다면분명히 방역 패스는 필요하고 그다음에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제는 먹는 치료제까지 도입이 됐기 때문에 그 군 안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을 빨리 아는 게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 무엇보다 필수적인 그런 상황이 됐거든요. 그렇다면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신 분들의 정기적인 검사는 저는 그러한 치료제의 투여를 결정하기 위해서라도 일부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 앵커 ▶

    방역 패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강하게 긍정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 방역 패스를 어디에 적용하고 어디는 적용하지 말아야 하나, 이런 기준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생각하세요?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그런 기준 논란은 분명히 세부적으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중에 하나가 식당이나 이런 필수 시설이 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런데 식당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로 지적이 돼 왔고 실제로 데이터도 그런 것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이 있는 곳들 그중에서도 높은 곳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적용되는 것들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방역 패스가 분명히 개인에게 불편함을 주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너무 과도하지 않도록 협의가 일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전반적인 방역 패스의 운영은 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필요할 것같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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