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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선대본 '빨간 펜·무전기' 없어졌다‥단일화 필요 없게 지지율 올릴 것"

[뉴스외전 포커스] "선대본 '빨간 펜·무전기' 없어졌다‥단일화 필요 없게 지지율 올릴 것"
입력 2022-01-13 15:14 | 수정 2022-01-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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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

    "윤석열 지지율 반등‥바닥 찍고 전고점 도달"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될 필요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게 목표"

    "단일화 문제는 현재로선 선대위에서 언급 안 하는 게 전략"

    "윤석열 후보, 위기극복 리더십 강조‥의사결정 상당히 간결화돼"

    "윤석열 후보 공약 관련, 재정 건전성 고려 안 한다는 비판은 잘못”

    "상식과 우선 순위 등 고려해 가성비 높게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

    "이재명 후보의 부동산 정책 수정은 너무 급변해 따라가기 힘들 정도"

    "서민들이 내 집 마련 희망을 브루조아 계급의 욕심으로 보면 안 돼"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이 깨진 건 아냐‥부인과 가족 문제가 정치적 문법으로 해석"
    ◀ 앵커 ▶

    뉴스외전 포커스, 오늘은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방금 정치 코너 잠깐 들으셨겠지만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는 멈췄다. 이렇게 분석하신 건가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 원희룡/국민의힘 ▶

    바닥은 찍은 것 같고요. 이제 올라가야 하는데 전 고점이라고 하죠. 지난번 꼭대기까지 아직 멀었습니다.

    ◀ 앵커 ▶

    얼마나 걸릴 것이라고 보세요? 설을 어떻게 보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

    설 전에는 회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 앵커 ▶

    지금 그전에도 잠깐 이 자리에서 말씀을 나눴지만 안철수 후보의 저수지 효과다, 혹은 윤석열 후보의 떨어진부분이 안철수 후보에게 고스란히 갔다가 다시 온다. 이 분석에 동의하십니까, 본부장님도?

    ◀ 원희룡/국민의힘 ▶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빠질 때는 저수지 역할을 해 주는데요. 또 끌어올릴 때는 이게 밑에서 뒷다리를 잡는 역할을 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전고점까지 올라갈 때 부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그 부담되는 측면을 말씀하셔서 여쭤보는 건데 앞으로도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정책본부에서 예상하시기에는 약간 수평 쪽으로 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원희룡/국민의힘 ▶

    저희로서는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의 비교를 떠나서 안철수 후보, 윤석열 후보의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어떻게 좋아지는지 이것을 유권자들에게 얼마만큼 전달을 하느냐. 그리고 받아들여지게 하느냐에 따라서 독자적인 변수이지 안철수 후보에게 반사적인 그거로 올라갈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앵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표의 총량이 있는데 그거를 지금 안철수 후보랑 나눠 가지고 있는 형국 아닌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

    실망하면서 빠졌던 게 이제 멈췄기 때문에 앞으로 가면 갈수록 결집은 될 거라고 봅니다.

    ◀ 앵커 ▶

    안철수 후보와의, 본부장님을 모셨으니까 그걸 안 물어볼 수가 없는데. 단일화에 대해서 국민의힘, 당은 그럴때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단일화 할 건가? 이거를 굉장히 관심 있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

    지금 저희의 목표는 단일화가 필요 없을 정도의 상황을 놓고 그러고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요. 그런데 우리 선대위 전체 전략도 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하니까.

    ◀ 앵커 ▶

    선대위 자체 전략은 뭔가요? 단일화를 아예 안 하는 건가요?

    ◀ 원희룡/국민의힘 ▶

    언급 자체를 안 하는 전략입니다.

    ◀ 앵커 ▶

    없다는 아니고 언급을 안 하시는거죠?

    ◀ 원희룡/국민의힘 ▶

    말하지 말랍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그런데 제가 본부장님께는 이것을 여쭤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언론의 입장에서는. 안철수 후보는 분명히 단일화의 대상은 맞는 거죠?

    ◀ 원희룡/국민의힘 ▶

    그럼요. 비슷하잖아요.

    ◀ 앵커 ▶

    그런데 민주당 쪽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정책이나 이념이나 이것은 사실 민주당에 더 가깝다,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거 어떻게 평가하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

    두들겨 패고 내쫓은 사람이 그런 말을 하면 더 밉죠?

    ◀ 앵커 ▶

    그런데 그 정책의 색깔 자체는 저쪽이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그 부분은 동의하시는 부분입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하고 싱크로율이 더 높습니다.

    ◀ 앵커 ▶

    지금 윤 후보가 정책을 많이 말씀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면. 그런데 지금 어떻습니까? 지금 정책 방향이나 정책에 대한 정책본부장 맡고 계시니까 어떤 게 주요 테마인가요? 윤석열 후보의 정책은.

    ◀ 원희룡/국민의힘 ▶

    우선 코로나로 인한 감염병과의 위기. 또 빈곤율로 인한 위기. 여기에 대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윤석열후보의 리더십, 그리고 위기 극복 정부, 이것을 어떻게 웅장하고 국민에게 믿음이 가게 전달하느냐. 이게 저희의 가장 큰 초점이고요. 그 밖에 민생이라든지 여러 가지 서민들의 실체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들은 구체적인 정책이필요하지 않습니까? 갑자기 나오는 게 아니고요. 그동안 약간 정체 현상이 있었어요. 빨간펜들이 많고 이 안에 서로 무전기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조금 복잡했는데 이제는 이게 생산과 유통이 간결해지다 보니까 그동안 밀려 있던 것까지 쭉쭉 나오는 거죠.

    ◀ 앵커 ▶

    빨간펜을 이야기했는데 무전기는 뭡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

    여기저기서 후보한테 이렇습니다.

    ◀ 앵커 ▶

    이거는 저렇게 하라 이렇게 하라 그러는 거죠?

    ◀ 원희룡/국민의힘 ▶

    그러다 보면 의사 결정을 하지도 못하고 시간 관리도 못 하고 뒤집히는 이런 일이 생기죠. 그런 게 없어졌습니다.

    ◀ 앵커 ▶

    지금은 보시기에 그거 여쭤보려고 했는데 지금 보시기에 싱크로율이 좁혀지고 직접적 소통이 이루어지고있다고 평가하십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

    그렇습니다. 과거에 10단계를 갔다면 지금은 후보가 2, 3단계로 끝나는 그런 거고요. 그다음에 서로 간에 수평적으로 왔다 갔다 하고 또 여러 부서를 돌고 중간에 회의가 많고 이러던 것들이 간소화돼서 지금 심지어는 청년 보좌역들은 본부장인 저를 밟고 후보랑 직접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후보가 직접적인 결단을 내리는 일도 많아졌습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

    대표적으로 여가부 폐지, 내용을 모르는 게 아니고요. 그 시점에 그런 방식으로 전격적으로 하는 것은 사실은 저는 패싱당했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그런데 어떤 방식 자체는 동의하지‥ 패싱당하고,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셨습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

    저는 관료들이나 노친네들한테 당했으면 저는 가만히 있으면 안 되죠. 그런데 20대, 30대 그런 절차나 내부 체계를 잘 모르는 청년 보좌역들이 속도전으로 벌인 거기 때문에 저는 기쁩니다.

    ◀ 앵커 ▶

    지금 그 말씀에는 2, 30대의 어떤 표심이 이번 선거의 중심을 좌우한다는 것은 여야가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2, 30대 표심을 위한 전략은 뭔가요, 정책적 전략은, 보시기에?

    ◀ 원희룡/국민의힘 ▶

    저희는 어설프게 청년하고 친한 척 또는 잘 아는 척, 어설프게 코스프레, 쇼를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청년들의 불안을 이해하고 그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실질적인 그들의 활동에 공감 그리고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을 지원해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병사 월급 200만 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우리가 언젠가는 해야 한다고 했던 것들을 결단을 내린 거고요. 또 그 밖에도 청년 주택들에 대한 문제라든지 청년 일자리에 대한 문제라든지 아니면 청년들이 남녀 간에 계속 갈라치기 때문에 남녀 갈등이 무슨 현안처럼 돼 있잖아요. 분열을 조장하던 여가부를 일단 폐지하고 앞으로는 통합적이고 실질적인 기능 위주의 정부 재편을 해서 정부에서 이 분열을 조장하는 역할은 이제 그만하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 앵커 ▶

    여당이나 여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지금 본부장님 말씀하시는 바로 그 부분. 그러니까 2, 30대 젊은 어떤 소수의 남성을 겨냥해서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하고 있는데 거꾸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

    저희는 여성과 남성 모두를 저희가 아주 위대하고 소중한 우리 대한민국의 주역이라고 보고 있고요. 남녀를 그동안 갈라왔던 여가부의 권력형 성범죄를 옹호하고 남성을 모두 성범죄자로 몰고 모든 문제를 남녀 갈등으로 몰고 가는 여가부에 대한 저희의 반응이죠. 분열에 대한 리액션이고요. 그렇게 해서 이 분열에 대한 리액션으로 이 분열에 대한 진원지를 없애고 그리고 저희가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없을 겁니다.

    ◀ 앵커 ▶

    관련해서 하나 여쭤보지 않을 수 없는데 오늘인가요, 제 기억이 맞다면. 제 기억이 틀리면 정정해주시고요. 윤석열 후보가 제시한 어떤 두 줄짜리 공약에 성범죄 엄벌, 무고 엄벌 이게 맞습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

    네.

    ◀ 앵커 ▶

    그런데 이거를 비판하는 분들은 뭐냐 하면 성범죄를 실질적으로 저지른 범죄자 중에 무고를 가지고 이 피해자들을 겁박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 자체가 균형을 이룬 것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

    지금 성범죄자라든지 아니면 성착취물들, 그리고 이로 인한 피해자들이 평생 동안 지우지도 못하고 협박받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엄격하게 처벌을 할 거고요. 또 거꾸로 그동안 실제로 성범죄인지 아닌지 굉장히 다툼이 있는데도 여성이 신고하면 무조건 남성은 범죄자다, 이런 틀에 의해서 이런 것들이 거꾸로 피해를 보던 남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정한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자신의 정당한 권리는 다 보호해주고 이것을 악용하는 그런 사회의 병리 현상에 대해서 우리가 단호하게 대처를 해서 남녀 모두 안전을 보장해주자는 거죠.

    ◀ 앵커 ▶

    지금까지 어떤 야당의 기조는 재정건전성에 대해서 늘 이해를 하고 있는 부분인데 지금 윤석열 후보가쏟아내는 어떤 공약들을 보면 재정건전성 부분은 여당만큼이나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런 비판을 하는 분도 계시는데 어떻게 보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

    두 가지 저희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은 지금은 코로나라는 전시 상황입니다. 지금은 국민의 생존 조건이 황폐화돼 있고 국민과 국가가 소멸할 위기에 있기 때문에 살려놔야 하고요. 대신에 그다음에 저희는 회복 그다음에 복원하는 탄력성을 가집니다. 독일도 GDP의 20%를 위기 때는 쏟았다가 5년 내는 세금으로 환수하거든요. 저희는 미래의 지속 가능성과 복원을전제로 하고 위기 때는 쓰자는 거고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지금 부동산, 증권 이런 세금으로 인해서 작년에만 60조가 더 걷혔어요. 이 돈 가지고 뭐 했다는 거 들어봤습니까? 국민들의 세금을 걷어들인 것을 가지고 그야말로 푼돈처럼 뿌리기. 또는 자기 윤미향 같은 사람들에게 돈모아주기. 이런 식으로 펑펑 쓰고 있는 것들을 경제 원리와 국가의 우선 순위에 맞게 그리고 국민들이 동의한 합리적인 공감대에 맞게 잘 쓰자. 그래서 이것은 상식과 효과에 입각해서 같은 돈도 잘 쓴다, 이게 재정건전성에 중요한 거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가성비, 돈을 효과적으로 잘 써야 하고요. 썼으면 나중에는 회복되게끔 지속성을 우리는 전제로 해야 한다. 이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앵커 ▶

    이재명 후보가 요새 부동산 정책을 많이 내놓고 있지 않습니까? 과거 정책의 문제점을 스스로 지적하면서 부동산 정책을 내놨는데 방향 전환도 있었고요.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방향 자에는 옳습니까? 아니면 변화 자체가 표명하는 것이 나쁜 것입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

    4년 364일을 매일 나쁜 짓하고 돌아다니다가 마지막 날 하루, 나 이제 개과천선, 새사람 되겠습니다 하면 새사람 되는 건가요? 5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폭등, 또 거기에서 그 폭리를 민간 화천대유 업체에 몰아줘서 대장동에 1조가 넘을 것을 민간업자에게 몰아주고 임대아파트도 없앴던 바로 그 성남시장의 부동산 투기, 부정과 부패, 여기에 대해서 먼저 책임지고 이야기를 해야 귀 기울여 듣기라도 할 거 아닙니까? 거짓말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바뀐 그 거짓말이라고 평가해서 그렇지 본부장님 지금 거짓말이라고 평가를 하니까 바뀐 정책 방향은 옳습니까? 그 방향 자체는 어떻습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

    그것도 왔다 갔다 하고요. 어제는 국토부 보유세 안 하고 양도세 완화하겠다고 했다가 또 내일은 국토보유세 걷고 세금 거두겠다고 합니다. 그날, 그날 다르니까요. 이거는 주가 현황판 이상으로 바뀌니까 이건 진지하게 반응할 가치가 없어요. 저희는 최종 공약을 갖고 반응을 하겠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본부장님 보시기에는 야당의 부동산 정책과 여당의 부동산 정책, 최종적으로 지금까지는 내놓은 것의 차이점이 뭡니까? 본질적인.

    ◀ 원희룡/국민의힘 ▶

    우리 야당은 우선 국민이 내 집 마련이라는 욕망을 자율성 시민의 경제적인 기반으로서 저희는 필수적인욕망이고 우리 국민의 에너지라고 봅니다. 그런데 내 집 마련의 욕망을 투기이자 범죄이자 세금으로 늘려야 할 부도덕이라고 보는 게 여당의 근본적인 철학의 차이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거를 풀어나가는데 저희는 공급과 시장 수요는 기본적으로 시장 원리에서 맞춰야 한다. 그런 면에서는 민간의 공급 기능을 기본으로 하면서 민간이 안 되는 시장이 실패한 부분에 대해서만 국가가 개입을 하고 가난하고 자기 힘이 달리는 부분에 대해서 보조하는 원리를 해야 하지 시장의 공급 기능과 민간의 열심히 일해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그 욕망을 누르고 세금으로 때려서 통제를 하면서 그 돈을 가지고 나중에 찔끔찔끔 푼돈으로 나눠주겠다? 이건 앞과 뒤가 바뀌었다. 그렇게 보는 거죠.

    ◀ 앵커 ▶

    그 부분이 기존 민주당 대책에 대한 비판이라면 제가 금방 이해를 하겠는데 지금 아까 왔다 갔다 한다고 하셨지만 이재명 후보가 바꾼 이재명 후보의 정책에 대해서 바뀐 점을 못 느껴서 제가 여쭤본 부분인데요.

    ◀ 원희룡/국민의힘 ▶

    이재명 후보는 똑같은 날 한 입으로 부동산 공급 폭탄으로 가격을 잡겠습니다. 이래놓고는 또 돌아서서는 국토 보유세로 부동산 투기 수요를 다 잡겠습니다. 둘 다 양립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원가 부동산 분양 상한제, 자기 화천대유 개발할 때는 자기가 그걸 없애서 폭리를 취하게 해놓고는 지금 와서는 부동산을 모든 민간 아파트에 적용하겠습니다 하는데 그러면서 공급 폭탄이 되겠습니까? 공급 폭탄과 지금 난데없이 분양가상한제를 모두 획일적으로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같은 날 이루어지기 때문에 도무지 같이 이야기하다 보면 저까지 정신 분열이 되는 것 같아요.

    ◀ 앵커 ▶

    여당 충분히 공격하셨으니까 불편한 거 여쭤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공정과 상식을 들고 나오셨는데 그게 부인 의혹이나 장모 의혹 때문에 그 근원이 깨져버렸다 이렇게 비판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사실은 지도자가 자기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하고 이게 우리가 바라는 지도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윤석열 후보께서는 아직 정치적인 문법이나 이런 게 서툴잖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인간이니까 감정도 있고 아직도 정치적인 단련도 부족한 면이 있어서 본인 문제는 별로고요. 특히 우리 부인 문제라든지 가족 문제들이 나왔을 때 저희가 봤을 때도 약간 공정의 이미지가 흔들린 게있어서.

    ◀ 앵커 ▶

    그런데 그게 쉽게 해소가 될까요?

    ◀ 원희룡/국민의힘 ▶

    이미 바로 잡았습니다, 이제.

    ◀ 앵커 ▶

    어떻게‥

    ◀ 원희룡/국민의힘 ▶

    오히려 본인 또는 가족의 문제일수록 더 염격하게 공정과 법치의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그 입장을 확고하게 정리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그런 모습을 실천할 겁니다.

    ◀ 앵커 ▶

    오늘 시간은 다 됐는데 반드시 윤석열 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말씀을 하시고 끝내겠습니다.

    ◀ 원희룡/국민의힘 ▶

    거짓말하고 국민들을 속이는 데 능수능란한 사람보다는요. 조금 부족해도 정직하고 앞으로 더나아질 사람을 뽑는 게 우리 국민의 후원을 없애는 길입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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