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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구조 재개‥잔해물 많아 난관

실종자 구조 재개‥잔해물 많아 난관
입력 2022-01-14 14:00 | 수정 2022-01-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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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파트 붕괴현장에서는 어제 발견된 실종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도 구조대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는 위치가 확인된 실종자를 구조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나머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도 22층부터 28층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고현장에는 대형 크레인의 부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 중장비가 분주히 움직이면서 크레인이 들어올 수 있는 진입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어제 발견된 실종자 구조작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하 1층 계단 근처에는 콘크리트와 철근 같은 건물 잔해들이 많이 남아있어 당장 접근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 소방 당국은 지게차를 활용해 무거운 잔해들을 들어내는 방식으로 발견된 작업자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구조를 마무리해야 실종자의 신원과 생존 여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구조인력 270여 명, 구조견 8마리가 투입돼 계속해서 찾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고층부는 바닥이 무너져내려 구조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운 만큼 내시경 카메라 등을 이용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부터 천2백 톤짜리 대형크레인이 트레일러 14대에 나뉘어 현장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잠시 뒤부터 조립을 시작해 내일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씨는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면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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