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기자이미지 김건휘

'외벽 붕괴' 일주일째‥구조견 투입

'외벽 붕괴' 일주일째‥구조견 투입
입력 2022-01-17 13:56 | 수정 2022-01-17 14:50
재생목록
    ◀ 앵커 ▶

    사고 7일째로 접어든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선 오늘도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건휘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다시 시작됐지만,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 인원 205명과 장비 51대, 구조견 8마리가 투입된 상태인데요.

    구조 당국은 앞서 실종자 한 명이 발견됐던 지하 1층을 비롯한 건물 저층부를 수색하는 동시에, 남은 실종자들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높은 건물 고층부 수색 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층층이 무너져내린 23층에서 38층은 구조 인력이 직접 진입해 수색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때문에 상층부인 22,26,27,28층은 인명구조견 2개조 8마리가 투입돼 집중 탐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건축물 안전진단과 구조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가장 적합한 상층부 수색 방법을 찾기 위한 대책 회의도 열고 구조방법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현장에서는 건물 옆에 기울어진 채 버티고 있는 141m 높이 타워크레인도 위험 요인입니다.

    불안하게 서 있는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작업도 계속되고 있는데, 1천200백 톤 규모의 해체용 대형크레인 조립이 오전에 마무리됐습니다

    앞으로 이틀 동안 기존 크레인을 와이어 등으로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금요일쯤 해체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정몽규 HDC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부터 광주에서 이어진 2차례 대형사고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붕괴사고 아파트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에 문제가 있으면 기 분양자의 계약 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