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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오미크론 대확산의 역설‥코로나 사태, 정말 끝날까?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오미크론 대확산의 역설‥코로나 사태, 정말 끝날까?
입력 2022-01-17 14:27 | 수정 2022-01-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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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전국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해제

    해제 대상에 학원·독서실·영화관 등 추가

    전병율 "학원·대형마트, 마스크 착용하면 비말 발생 최소화 되는 장소"

    # 화이자 먹는 치료제

    전병율 "먹는 치료제, 위중증 낮추면서 치명률 낮추는 데 상당히 효과"

    전병율 "본인이 임의로 투약 중단하는 일 있어서는 안돼"

    # 오미크론 관련

    전병율 "오미크론의 대확산이 코로나19 가라앉을 수 있는 긍정적인 양상 보여줄 수도 있어"

    전병율 "예방접종,부스터샷,치료제,오미크론 확산,전국민적인 항체‥봄 이후에 위드 코로나 희망"

    전병율 "무증상, 경증 환자‥재택 치료, 의원급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가동 필요"
    ◀ 앵커 ▶

    차의학 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전병율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지금 기존에 논란이 됐던 학원과 대형마트 해제가 됐습니다, 방역패스에서.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은?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실 법원에서의 판결에 따라서 비말 발생이 적은 그런 시설들에 대해서는 방역 패스 적용을 해제를 했죠. 개수로 보게 되면 총 115만 개 중에서 13만 5000곳, 11.7%에 해당되는 그런 시설들이 이번 방역 패스 적용에서 제외가 되는 시설로 확인이 됐습니다.

    ◀ 앵커 ▶

    어떻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실상 이러한 시설들은 다들 마스크 착용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위험한 행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비말 발생도 최소화되는 장소기 때문에 사실상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시설로 보기에는 조금은 우리가 예외적인 그런 시설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방역 패스 적용에서 제외가 되더라도 실제 환자 발생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그런 시설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전문가들이 보시기에 가장 위험한 곳은 아무래도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거나 대화를 많이 하는 곳일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시죠?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죠. 아무래도 비말 발생이 많을 수밖에없는 그러한 행위가 벌어지는 시설과 장소로 볼 수밖에 없다고 저는 보고있습니다.

    ◀ 앵커 ▶

    예를 들면 식당 이런 데 말씀이신가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카페라든지 유흥업소라든지 그런시설과 장소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경구 치료 많은 분이 드디어 기대하는데 시작됐습니다. 아직까지 효능이나 임상 결과를 보기에는 너무 이르죠?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죠, 불과 지금 90명 환자에게 투약이 시작됐습니다. 2만 1000명 대상의 약재가 수입됐고요. 물론 이제 그동안의 임상 시험 과정에서 88%의 위중증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90명을 투약을 하면서 1건의 부작용도 보고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상 위중증을 낮추면서 치명률을 낮추는 데 상당히 효과가 있는 그런 약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혹시 재택 치료하면서 부작용이 있을까 봐 걱정하는 분들께 어떤 종류의 부작용을 관찰하면 될까요,혹시라도?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그동안 임상 시험을 통해서확인된 부작용은 설사라든지 근육통 그다음에 혈압 상승, 이 정도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일단 복용을 하는 과정에서 신체적인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신체 이상 증상을 알리고 또 중요한 점은 본인이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5일 동안 약을 다 복용을 해야지만 약재에 대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대단히 중요합니다.

    ◀ 앵커 ▶

    오미크론 이야기를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게 오미크론 때문에 우리나라는 걱정이 많은데요. 아직까지 지배종이 된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일본만 해도 백몇 배가 갑자기 환자가 폭증하고 있고요. 그런데 거꾸로 또 한 달 지나면 이 확진자가 폭증하다가 확 가라앉는다. 이런 통계 때문에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그런 연구들 들으실 때.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 영국이라든지 남아공의 환자 발생 이야기를 들어보면 불과 한 달 만에 환자 발생이 반 이상 줄어들면서 그리고 또 실제 국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형성이 90% 이상 확인되면서 상당히 고무적인 그런 발표를 기대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미국의 뉴욕주, 네덜란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그런 통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실이 코로나19의 특히 오미크론의 경우에 있어서 증상이 가볍기 때문에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그런 작년 연말 보도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처럼 이 오미크론의 대확산이 어떻게 보면 코로나19가 앞으로 좀 가라앉을 수도 있는 그런 긍정적인 양상을 보여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주고 있는데요. 아마도 미국이나 영국에서의 확산세 그리고 또 실제 환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지켜보면서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하나의 메시지가 또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져보게 됩니다.

    ◀ 앵커 ▶

    정말 어떤 바람직한 방향으로 풀려나간다면 봄에는 선물이 될 수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군요? 봄 한 3월 정도에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실제로 예방접종 그리고 부스터샷 그리고 치료제까지 같이 어울려져서 오미크론 확산과 또 그에 따른 전 국민적인 항체가 같이 또 높아진다고 한다면 어떻게 보면 우리가 봄 이후에 위드 코로나 상황을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희망 섞인 기대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그런 희망 섞인 기대를 하더라도 우리가 오미크론의 대규모 확산을 막는 건 어려운 것 같은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1만 명, 2만 명 예측들 하시고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오미크론 상황에서 방역 중에 우리가 전환해야 할, 지금 시급히. 그런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실제 환자가 급증하게 되면 아무리 증상이 경미하다 하더라도 그에 따른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위중증 환자를 신속하게 진료할 수 있는 전담 병원을 계속해서 확충할 수 있는 그런 노력이 정부와 또 의료계가 합심해서 점검해볼 필요가 있겠고요. 또 중요한 점은 우리 국민이 계속해서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또 지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제일 중요한 점은 아무래도 접종, 예방접종에 또 우리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는 그런 노력이 또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앵커 ▶

    지금 이 오미크론이 이렇게 대규모로 확산되면 한 열흘씩 격리하는 게 무리다 그래서 격리 기간을 줄여야한다는 주장도 꽤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전문가들보시기에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우리 정부에서도 7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현재 격리 기간도 10일에서 일주일까지 단축을 하면서 그리고 또 본인 스스로가 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또 실제 우리 무증상 기간도 우리가 점검해봐야겠고요. 또 방역 당국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게 되면 이런 방역 인력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력들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차원에서라도 너무 무리하게 현재와 같은 그런 집중적으로 인력을 관리하기보다는 좀 더 선택적으로 인력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그런 노력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한 가지 부분이 PCR 검사. 이 PCR 검사를 1만 명, 2만 명 발생하는 상황에서 모든 어떤 의심 환자에게 적용해야 하는 건가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PCR 검사의 경우에도 이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서 선택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65세 이상이라든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해서 PCR 검사를 하도록 하고요. 그리고 또 무증상이라든지 또는 경증으로 증상이 종료가 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자가 검사 키트라든지 또는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통해서 특히 재택 치료라든지 의원급을 대상으로 해서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의료전을 좀 더 효과적으로 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방역 대책을 세우는 것이 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앵커 ▶

    환자가 7000명, 8000명, 1만 명 이렇게 되면 젊고 건강한 분들은 꼭 PCR 검사를 받을 필요까지는 없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건가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과거 2009년도 신종플루 당시에도 모든 환자들에 대해서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자가 진단 키트라든지신속 항원 검사를 통해서 또 약재가 왔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통해서 환자들을 소위 말해서 공중보건학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적용했다는 점을참고로 말씀드립니다.

    ◀ 앵커 ▶

    그러면 대규모 증상이 발생했을 때 무증상자에 대해서 비슷한 게 혹시 있다. 그러면 신속 항원 검사 같은 걸 하고집에서 스스로 재택 격리하고.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하면서 또 경증 환자이기 때문에 관리 의료기관을 통해서 치료제를 통해서 환자들을 관리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앵커 ▶

    동네 의료원 가서 치료받고요. 이렇게 하는 건가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많은 방역 체계 전반적인 양태나 모양새가 바뀌겠군요, 이제 좀 있으면?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이제는 치료제가 우리나라 국내에 도입됐기 때문에 그러한 치료를 통해서 소위 말해서 위중증 관리, 치명률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방법이 가능하다는 거죠.

    ◀ 앵커 ▶

    지금 마지막으로 시간은 거의 다 되어 가는데요. 3주 연장되지 않았습니까? 사회적 거리 두기.

    그 이후에는 어떤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보세요? 지금 이 질문 드리기가 조금 이른 감도 있는데요. 설 앞두고.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오미크론이 얼마나 빠르게 우세종이 되느냐 또 그에 따라서 환자가 정말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급증하느냐. 거기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을 현 상태로 좀 더 연장하느냐. 그런 것들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저는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나 상시 변수가 될 것은 오미크론 확산은 불가피하다, 이런 전제하에서 모든 방역 지침이 마련되고 있는것이죠?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이제 우리나라의 경우는 앞서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다른 국가의 경우를 토대로 해서 모든 방역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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