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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10일째‥"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수색 10일째‥"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입력 2022-01-20 13:56 | 수정 2022-0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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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선 오늘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윤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열흘차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6시간 넘게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구조대원 210여 명, 구조견 8마리, 장비 50대가 투입돼 위험물 제거 작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실종자 가족 3명이 소방당국과 함께 붕괴된 건물의 39층 옥상까지 올라갔다가 돌아왔는데요.

    답사를 마친 가족 대표단은 "내부가 너무 위험해 보였다"며 현장 수색의 어려움을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 수색에 국가적인 역량을 투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 예정됐던 건물 옆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내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타워크레인 상부에 있는 27톤 무게추를 해체한 뒤, 타워크레인의 팔과 조종실을 해체하게 되는데요.

    반경 79m를 위험 지역으로 설정하고, 해체 작업에 참여하는 노동자 외에 다른 인력은 모두 철수하게 됩니다.

    크레인 해체가 끝나면 붕괴 이후 최대 4.1cm씩 흔들리고 있는 외벽에 대한 고정 작업이 주말 사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안전조치를 마치면 다음 주부터 구조견들이 이상을 보였던 22층과 26층 등 4개 층에 대해 정밀 수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당초 오늘 오후 취재진의 건물 상층부 취재가 예고돼 있었지만, 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작업과 건물 안정화를 감안해 취소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붕괴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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